경기도 시외버스 터미널 외곽이전 차질

입력 1991.04.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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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도심 교통체증을 부채질해 오던 경기도내 15개 군데 시외버스 터미널을 시 외곽으로 옮기려던 계획이 예산과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가 전합니다.


곽무련 기자 :

도심지에 위치해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시설이 낡아 사고위험마저 안고 있는 경기도내 15개 시근의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당국의 무계획과 무성의로 커다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4년 전부터 추진하기로 한 도심지 터미널 이전계획은 땅만 확보해놓고 예산부족으로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안산시와 가평군, 용인군 세 군데 이며 하루 2만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수원시 매산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건물도 좁고 낡은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이용승객의 큰 불편은 물론 도심지에 위치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으나 옮겨갈 땅을 확보하지 못해 이전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수남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시내 한복판이니까 차가 많이 밀리고, 소통이 안 되니까 굉장히 복잡하고, 좀 편리한데로 옮겼으면 좋겠어요.


이남식 (성남 시외버스터미널 영업부장) :

토지 개발공사에서 별도시라는 분당 별도시장 개념에서 현재 기존 업자하고는 수의계약을 할 수 없다.

그래가지고 아직 이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 :

이 밖에 성남시와 안양시도 토지개발공사와의 마찰로 택지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포천, 강화 근 등 9개 시, 군도 택지 확보는커녕 기본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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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시외버스 터미널 외곽이전 차질
    • 입력 1991-04-24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도심 교통체증을 부채질해 오던 경기도내 15개 군데 시외버스 터미널을 시 외곽으로 옮기려던 계획이 예산과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가 전합니다.


곽무련 기자 :

도심지에 위치해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시설이 낡아 사고위험마저 안고 있는 경기도내 15개 시근의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당국의 무계획과 무성의로 커다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4년 전부터 추진하기로 한 도심지 터미널 이전계획은 땅만 확보해놓고 예산부족으로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안산시와 가평군, 용인군 세 군데 이며 하루 2만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수원시 매산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건물도 좁고 낡은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이용승객의 큰 불편은 물론 도심지에 위치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으나 옮겨갈 땅을 확보하지 못해 이전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수남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시내 한복판이니까 차가 많이 밀리고, 소통이 안 되니까 굉장히 복잡하고, 좀 편리한데로 옮겼으면 좋겠어요.


이남식 (성남 시외버스터미널 영업부장) :

토지 개발공사에서 별도시라는 분당 별도시장 개념에서 현재 기존 업자하고는 수의계약을 할 수 없다.

그래가지고 아직 이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곽무련 기자 :

이 밖에 성남시와 안양시도 토지개발공사와의 마찰로 택지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포천, 강화 근 등 9개 시, 군도 택지 확보는커녕 기본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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