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처음으로 남쪽에서 선보인 북한 태권도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작은 절도가 있었고 파괴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절도와 파괴력이 돋보인 북한의 태권도 시범입니다.
우리의 품세에 해당하는 틀과 위력을 과시하는 격파.
종합응용동작인 호신술 등 모두 20가지를 선보인 북한의 시범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000여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한 시간 동안의 시범은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늘 시범 가운데 가장 많은 18명이 고급 품세인 통일틀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성기(4단/북한 시범단): 우리 조선사람들 앞에서 이런 우리의 기술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더 힘이 나고, 보셨겠죠, 우리 미숙하지만 힘 있게 했습니다.
⊙기자: 오늘 공연에서는 남북 태권도의 몇 가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품새에 해당하는 북한의 틀은 절도를 강조하기 위해 호흡을 거칠게 몰아내쉽니다.
또 경기 방식인 맞서기도 올림픽 방식인 우리의 겨루기와는 달리 손과 발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주먹공격을 인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격파와 호신술은 우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30년간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지만 우리의 태권도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음을 보여준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은 남북한 7000만 겨레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고리를 만들며 우리나라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전체적으로 동작은 절도가 있었고 파괴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절도와 파괴력이 돋보인 북한의 태권도 시범입니다.
우리의 품세에 해당하는 틀과 위력을 과시하는 격파.
종합응용동작인 호신술 등 모두 20가지를 선보인 북한의 시범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000여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한 시간 동안의 시범은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늘 시범 가운데 가장 많은 18명이 고급 품세인 통일틀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성기(4단/북한 시범단): 우리 조선사람들 앞에서 이런 우리의 기술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더 힘이 나고, 보셨겠죠, 우리 미숙하지만 힘 있게 했습니다.
⊙기자: 오늘 공연에서는 남북 태권도의 몇 가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품새에 해당하는 북한의 틀은 절도를 강조하기 위해 호흡을 거칠게 몰아내쉽니다.
또 경기 방식인 맞서기도 올림픽 방식인 우리의 겨루기와는 달리 손과 발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주먹공격을 인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격파와 호신술은 우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30년간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지만 우리의 태권도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음을 보여준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은 남북한 7000만 겨레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고리를 만들며 우리나라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
-
- 입력 2002-10-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처음으로 남쪽에서 선보인 북한 태권도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작은 절도가 있었고 파괴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절도와 파괴력이 돋보인 북한의 태권도 시범입니다.
우리의 품세에 해당하는 틀과 위력을 과시하는 격파.
종합응용동작인 호신술 등 모두 20가지를 선보인 북한의 시범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000여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한 시간 동안의 시범은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늘 시범 가운데 가장 많은 18명이 고급 품세인 통일틀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김성기(4단/북한 시범단): 우리 조선사람들 앞에서 이런 우리의 기술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더 힘이 나고, 보셨겠죠, 우리 미숙하지만 힘 있게 했습니다.
⊙기자: 오늘 공연에서는 남북 태권도의 몇 가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품새에 해당하는 북한의 틀은 절도를 강조하기 위해 호흡을 거칠게 몰아내쉽니다.
또 경기 방식인 맞서기도 올림픽 방식인 우리의 겨루기와는 달리 손과 발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주먹공격을 인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격파와 호신술은 우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30년간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지만 우리의 태권도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음을 보여준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은 남북한 7000만 겨레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고리를 만들며 우리나라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