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창당2주년 기념식

민자당 창당2주년 기념식김 홍 앵커 :

민자당은 오늘 중앙 정치교육원에서 창당 2주년 기념식을 열고 14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윤덕수 기자입니다.

윤덕수 기자 :

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과 세 최고위원 그리고 14대 총선 공천자 전원이 참석한 오늘 민자당 창당 2주년 기념식은 3당 합당 정신을 살려 향후 정국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였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서 원내의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됩니다.

우리당 후보의 승리는 당과 당사자의 기풍력에 앞서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우리당의 의무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정당당한 공명선거, 깨끗한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모을 것입니다.

윤덕수 기자 :

이어 김영삼 대표최고위원도 당원 모두가 굳게 뭉칠 때 총선과 대선에서 필승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책임아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축하연도 역시 창당축하보다는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3당 합당에 대한 평가기회가 될 이번 14대 총선을 앞두고 민자당의 지역구 후보들은 오늘부터 귀향활동에 들어가 본격적인 표밭다지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