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구당조직책임명 총선체제돌입

입력 1992.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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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구당조직책임명 총선체제돌입

김 홍 앵커 :

민주당은 오늘 공천자에게 지구당 조직책 임명장을 주고 역시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진홍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진홍순 기자 :

오늘 조직책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대중, 이기택 공동대표는 지구당 조직책 문제가 매듭 됨에 따라 야당통합이 사실상 완성됐다고 본다면서 비정폭로와 물가안정, 지역감정 해소, 그리고 지방자치제 완성 등을 14대 총선 주요쟁점으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 :

안정 속에서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 국민의 신임을 얻어야 합니다.

거짓말 하지 아니합니다.


진홍순 기자 :

이어 열린 공천자 대회에서 선거대책 실무기획단은 지역과 계층별 대응전략과 함께 금융실명제 실시와 토지공개념 정착 등 주요정책을 집중 홍보할 것을 강조했고 공천자들은 수권 제1야당 후보로서의 굳은 결의를 다짐했습니다.


임복진 (광주 서울 공천자) :

여야 없이 안보를 다루고 우리 국민이 바라는 안보를 충실히 하기 위해서도 야당이 안보역량을 가진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승부 (제주 공천자) :

2,30대 젊은 층을 파고들어서 여기서 붐을 조성해서 당선으로 꼭 가져가겠습니다.


진홍순 기자 :

오늘 조직책 임명장 수여식은 당초 마포 중앙당사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탈락자의 항의소동을 우려해서 장소를 공천자 대회장인 국회로 옮겼으며 김정길 총무와 노무현 대변인은 대회장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대회는 일부 탈락자들의 항의 속에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같은 공천후유증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지구당 개편 또는 창당대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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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구당조직책임명 총선체제돌입
    • 입력 1992-02-08 21:00:00
    뉴스 9

민주당 지구당조직책임명 총선체제돌입

김 홍 앵커 :

민주당은 오늘 공천자에게 지구당 조직책 임명장을 주고 역시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진홍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진홍순 기자 :

오늘 조직책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대중, 이기택 공동대표는 지구당 조직책 문제가 매듭 됨에 따라 야당통합이 사실상 완성됐다고 본다면서 비정폭로와 물가안정, 지역감정 해소, 그리고 지방자치제 완성 등을 14대 총선 주요쟁점으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 :

안정 속에서 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 국민의 신임을 얻어야 합니다.

거짓말 하지 아니합니다.


진홍순 기자 :

이어 열린 공천자 대회에서 선거대책 실무기획단은 지역과 계층별 대응전략과 함께 금융실명제 실시와 토지공개념 정착 등 주요정책을 집중 홍보할 것을 강조했고 공천자들은 수권 제1야당 후보로서의 굳은 결의를 다짐했습니다.


임복진 (광주 서울 공천자) :

여야 없이 안보를 다루고 우리 국민이 바라는 안보를 충실히 하기 위해서도 야당이 안보역량을 가진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승부 (제주 공천자) :

2,30대 젊은 층을 파고들어서 여기서 붐을 조성해서 당선으로 꼭 가져가겠습니다.


진홍순 기자 :

오늘 조직책 임명장 수여식은 당초 마포 중앙당사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탈락자의 항의소동을 우려해서 장소를 공천자 대회장인 국회로 옮겼으며 김정길 총무와 노무현 대변인은 대회장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대회는 일부 탈락자들의 항의 속에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같은 공천후유증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지구당 개편 또는 창당대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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