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사고가 잦은 과천선 전동차의 운행횟수 감소로, 배차간격이 2 배 이상 늘어나서 승객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운행실태를, 한기봉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한기봉 기자 :
안산역을 출발한 과천선 전철은 4번째 정거장을 지나면서, 이 미 승객들로 꽉 찼습니다. 열차운행횟수 감소로 2배나 늘어난 배차간격만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많아졌기 때문 입니다.
김수정 (서울시 도림동) :
오늘 아침에도요. 금정역에서 지하철 50분 기다려가지고요. 학교수업 지각하고 그랬어요.
한기봉 기자 :
가다가 또 서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터널 구간에 들어서 면 승객들의 표정은 더욱 굳어집니다. 사고를 경험했던 승객들은, 승차권 구입에 앞서 정상운행 여부부터 확인합니다.
이근배 (성남시 세곡동) :
역에서 운행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줬으면 은, 다시 나갈 텐데, 안 에 들어가서 30분 동안 기다린 적도 있고...
한기봉 기자 :
첨단장치를 갖춘 이 전동차는, 운행 중단사고를 내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동차의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났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어, 운행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입니다. 과천선 운행을 위해 새로 발주한 전동 차 백32량 가운데 20량이 안산 전동차 수리소에서 점검을 받고 있어, 과천선 열차운행 횟수는 하루2백84회에서 2백46회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지우 (과천선 기관사) :
원래 안산서 금정 사이에, 15분 간격으로 차량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장 난 차량을 빼내서 정비하는 관계로, 30분 간격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기봉 기자 :
전동차들이 안산 전동차 수리소를 가득 메울수록, 과천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커져만 갑니다. KBS 뉴스, 한기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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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과천선 사고로 승객들 불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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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4-08 21:00:00
이규원 앵커 :
사고가 잦은 과천선 전동차의 운행횟수 감소로, 배차간격이 2 배 이상 늘어나서 승객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운행실태를, 한기봉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한기봉 기자 :
안산역을 출발한 과천선 전철은 4번째 정거장을 지나면서, 이 미 승객들로 꽉 찼습니다. 열차운행횟수 감소로 2배나 늘어난 배차간격만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많아졌기 때문 입니다.
김수정 (서울시 도림동) :
오늘 아침에도요. 금정역에서 지하철 50분 기다려가지고요. 학교수업 지각하고 그랬어요.
한기봉 기자 :
가다가 또 서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터널 구간에 들어서 면 승객들의 표정은 더욱 굳어집니다. 사고를 경험했던 승객들은, 승차권 구입에 앞서 정상운행 여부부터 확인합니다.
이근배 (성남시 세곡동) :
역에서 운행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줬으면 은, 다시 나갈 텐데, 안 에 들어가서 30분 동안 기다린 적도 있고...
한기봉 기자 :
첨단장치를 갖춘 이 전동차는, 운행 중단사고를 내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동차의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났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어, 운행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입니다. 과천선 운행을 위해 새로 발주한 전동 차 백32량 가운데 20량이 안산 전동차 수리소에서 점검을 받고 있어, 과천선 열차운행 횟수는 하루2백84회에서 2백46회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지우 (과천선 기관사) :
원래 안산서 금정 사이에, 15분 간격으로 차량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장 난 차량을 빼내서 정비하는 관계로, 30분 간격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기봉 기자 :
전동차들이 안산 전동차 수리소를 가득 메울수록, 과천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커져만 갑니다. KBS 뉴스, 한기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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