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조만간 실용화

입력 2002.11.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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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니네요.
화석 연료가 기후를 변화시킨다는 지적 때문에 이제 휘발유나 경유를 쓰는 차들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어요.
⊙앵커: 대신 전기자동차의 실용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그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 미래형 자동차의 시험 주행모습입니다.
이처럼 전기를 이용한 차량은 자동차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실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 미래형 자동차는 휘발유 대신 압축 질소가스를 연료로 전기모터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스포츠카 형태의 이 승용차도 아직은 시험 단계지만 청정연료를 사용합니다.
⊙알웨인 첨리(다임러 크라이슬러 한국 사장): 여기 전시된 차들이 곧 거리에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기자: 국내에서 개발한 이 차는 압축수소를 배터리, 즉 연료 전지에 충전한 뒤 전기로 전환시켜 움직이게 됩니다.
이 자동차의 연료 전지 생산가격은 5억원입니다.
따라서 값싸고, 효율적인 연료전지 생산기술이 세계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인 것입니다.
전기자동차가 조만간 양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내년부터 판매차량의 10%를 완전 무공해 차량의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조기성(산업자원부 자원기술과장): 에너지를 저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체에너지의 상업적 공급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기자: 무공해 전기자동차의 개발에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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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자동차 조만간 실용화
    • 입력 2002-11-07 20:00:00
    뉴스타임
⊙앵커: 좀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니네요. 화석 연료가 기후를 변화시킨다는 지적 때문에 이제 휘발유나 경유를 쓰는 차들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어요. ⊙앵커: 대신 전기자동차의 실용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그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 미래형 자동차의 시험 주행모습입니다. 이처럼 전기를 이용한 차량은 자동차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실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 미래형 자동차는 휘발유 대신 압축 질소가스를 연료로 전기모터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스포츠카 형태의 이 승용차도 아직은 시험 단계지만 청정연료를 사용합니다. ⊙알웨인 첨리(다임러 크라이슬러 한국 사장): 여기 전시된 차들이 곧 거리에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기자: 국내에서 개발한 이 차는 압축수소를 배터리, 즉 연료 전지에 충전한 뒤 전기로 전환시켜 움직이게 됩니다. 이 자동차의 연료 전지 생산가격은 5억원입니다. 따라서 값싸고, 효율적인 연료전지 생산기술이 세계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인 것입니다. 전기자동차가 조만간 양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내년부터 판매차량의 10%를 완전 무공해 차량의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조기성(산업자원부 자원기술과장): 에너지를 저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체에너지의 상업적 공급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기자: 무공해 전기자동차의 개발에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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