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15대 총선 대비 개혁정책 보완 착수

입력 1995.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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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민자당이 결국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 이반현상을 수습하고 또 15대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서 일부 개혁정책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물론 개혁에 대한 골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정치부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오늘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개혁정책의 골간은 유지하되 시행과정에서의 불편사항 을 취합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민자당 부대변인) :

국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당의 의견을 좀 취합을 하고...


정지환 기자 :

현재 민자당이 구상하고 있는 보완책은 금융종합과세의 분리과세 범위를 넓히고 소액송금 시에도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는 불편을 해소해주며 3천6백만원으로 돼 있는 과세특례점을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입니다. 또 투기우려가 없는 농지에 대해서는 거래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토지거래 신고제를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완작업에 제동을 걸어온 홍재형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정책위의장) :

해보라 하는 대통령의 지시도 있고 했으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걸 완전히 정확하게 검토를 해서 정부하고 협의를 해야죠.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은 이번 주말쯤 재경원 등, 관련부처와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확정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 보완작업을 통해 그동안 행정부에 밀린 듯한 당의 위상을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각오여서 개혁보완책의 폭은 예상보다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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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당 15대 총선 대비 개혁정책 보완 착수
    • 입력 1995-07-2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민자당이 결국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 이반현상을 수습하고 또 15대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서 일부 개혁정책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물론 개혁에 대한 골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정치부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오늘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개혁정책의 골간은 유지하되 시행과정에서의 불편사항 을 취합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민자당 부대변인) :

국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당의 의견을 좀 취합을 하고...


정지환 기자 :

현재 민자당이 구상하고 있는 보완책은 금융종합과세의 분리과세 범위를 넓히고 소액송금 시에도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는 불편을 해소해주며 3천6백만원으로 돼 있는 과세특례점을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입니다. 또 투기우려가 없는 농지에 대해서는 거래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토지거래 신고제를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완작업에 제동을 걸어온 홍재형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승윤 (민자당 정책위의장) :

해보라 하는 대통령의 지시도 있고 했으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걸 완전히 정확하게 검토를 해서 정부하고 협의를 해야죠.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은 이번 주말쯤 재경원 등, 관련부처와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확정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 보완작업을 통해 그동안 행정부에 밀린 듯한 당의 위상을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각오여서 개혁보완책의 폭은 예상보다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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