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통난 해소책 추궁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건설교통 내무 그리고 문체공보위 국정감사 소식을 민경욱 기자가 종합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민경욱 기자 :

교통난과 대형사고 방지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오늘 서울시 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현장사진과 약도 책자 등을 동원해서 붕괴위험이 있는 현장을 실감 있게 고발하는 등 폭로성 질타를 퍼부었습니다.

남재두 (민자당의원) :

교통순경이 여기 있는데요. 교통순경은 저 멀리 있습니다. 그냥 바로보고 있을게 이게 현실입니다 이게 이래가지고 어떻게 교통이 제대로 순환이 잘 될 것인가?

송천영 (민자당 의원) :

공사가 잘못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빌딩이 균열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그 위험성은 하루속히 보완이 돼야 되지 않는가?

민경욱 기자 :

따질 것은 따지되 그 표현은 조심하기로 했다는 국민회의 의원들은 질의 중간 중간마다 조 시장의 입당 유보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웠습니다.

신순범 (국민회의 의원) :

정당의 지지기반의 뒷받침이 없다고 한다면 소신껏 시정을 펴나가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

민경욱 기자 :

경찰청에 대한 내무위원회의 감사에서는 5.18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경찰이 과잉 진압했다는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 졌습니다.

장영달 (국민회의) :

(경찰이) 보도 완장을 하고... (채증활동을 해서야)

민경욱 기자 :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감사에서 KBS 제2TV 민영화설의 진위를 밝히라는 여. 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홍두표 사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홍두표 사장은제2TV을 분리해서 민영화하는 것은 현행 방송법은 물론 정부가 입법예고한 통합 방송법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의 신계륜 의원은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의 곤지암 그린힐과 여광 광주 청남 등 4개 골프장 사업자들이 환경 영향평가서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폭로했습니다.

김동진 합창의장의 출석여부를 놓고 두 차례 정회소동을 빚은 국방위원회의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일부 군부대의 5.18관련기록이 누락된 사실을 따지고 유혈진압에 참여했던 공수특전여단을 광주부근으로 부터 이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