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외국기업 주식 발행.상장

입력 1995.10.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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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오늘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된 IBRD와 IMF 연차총회에서 홍재형 부총리가 금융시장개방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외국기업 주식의 국내시장상장을 허용하고 또 외국의 투자신탁회사와 투자자문희사의 진출 문호를 98년까지 전면 개방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당초 정부가 밝힌 개방일정 보다 훨씬 앞당겨지는 조치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춘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최춘애 특파원 :

날로 국경이 없어져가는 세계 금융시장의 개방과 통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번 워싱턴 총회에 모인 IMF 179개 회원국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홍재형 부총리는 오늘 기조연설에서 내년부터 우리 중권시장에서 외국기업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등 금융개방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재형 부총리 :

내년부터 국내 증권시장에 외국주식 발행, 상장 허용


최춘애 특파원 :

이와 함께 내년부터 외국의 투자신탁회사 등이 우리나라에 지점과 합작 또는 현지 법인을 둘 수 있게 되는 등 금융시장의 국제화가 본격화됩니다. 홍 부총리는 179개 회원국 중 투표권 순위 36위인 우리 지분을 경제력에 걸맞게 3배가량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재형 부총리 :

한국은 실제 경제력에 못 미치는 투표권의 증대 강력 지지


최춘애 특파원 :

이밖에 오늘 개막식에서는 이경식 한국은행총재의 제안으로 브루나이가 180번째 IMF 회원국이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춘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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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외국기업 주식 발행.상장
    • 입력 1995-10-11 21:00:00
    뉴스 9

우리 시각으로 오늘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된 IBRD와 IMF 연차총회에서 홍재형 부총리가 금융시장개방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외국기업 주식의 국내시장상장을 허용하고 또 외국의 투자신탁회사와 투자자문희사의 진출 문호를 98년까지 전면 개방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당초 정부가 밝힌 개방일정 보다 훨씬 앞당겨지는 조치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춘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최춘애 특파원 :

날로 국경이 없어져가는 세계 금융시장의 개방과 통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번 워싱턴 총회에 모인 IMF 179개 회원국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홍재형 부총리는 오늘 기조연설에서 내년부터 우리 중권시장에서 외국기업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등 금융개방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재형 부총리 :

내년부터 국내 증권시장에 외국주식 발행, 상장 허용


최춘애 특파원 :

이와 함께 내년부터 외국의 투자신탁회사 등이 우리나라에 지점과 합작 또는 현지 법인을 둘 수 있게 되는 등 금융시장의 국제화가 본격화됩니다. 홍 부총리는 179개 회원국 중 투표권 순위 36위인 우리 지분을 경제력에 걸맞게 3배가량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재형 부총리 :

한국은 실제 경제력에 못 미치는 투표권의 증대 강력 지지


최춘애 특파원 :

이밖에 오늘 개막식에서는 이경식 한국은행총재의 제안으로 브루나이가 180번째 IMF 회원국이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춘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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