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판촉전 다양화

입력 1995.10.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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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계속 심화돼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해소를 위해서 주태건설업체들이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는가 하면은 일부 건설회사는 분양 업무를 주택판매 대행업체에 의뢰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경제부 이회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회찬 기자 :

지난 9월까지 분양이 안 되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15만 가구 약 7조원으로 추산되는 자금이 미분양으로 묶여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회사는 보험이나 자동차 판매영업사원처럼 주택상담사를 동원해 수요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잔금을 내기 전에 먼저 입주하고 나머지 돈도 장기 분할납부하도록 하는 이른바 아파트할부판매제까지 도입하는 등 미분양주택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진일 (우성건설 영업부장) :

잔금 납부 전에 우선 입주해서 1년 뒤에 분양대금을 납부하는 할부판매를 시행해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회찬 기자 :

신규아파트 분양계획 용역에서 부터 판매업무 자체를 아예 전문 대행사에 맡기는 새로운 형태의 판촉방법도 요즘과 같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효과적인 처방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영수 (코리아 랜드 대표) :

새로 공급될 물량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소비자 조사를 갖다가 하나의 컨설팅 용역으로 묶어서 의뢰하는 이런 추세에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제조업에서도 생산과 판매가 별도의 기능으로 이루어지듯이 이제 아파트 건설업체에서도 건설과 분양의 역할분담이 서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회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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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아파트 판촉전 다양화
    • 입력 1995-10-1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계속 심화돼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해소를 위해서 주태건설업체들이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는가 하면은 일부 건설회사는 분양 업무를 주택판매 대행업체에 의뢰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경제부 이회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회찬 기자 :

지난 9월까지 분양이 안 되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15만 가구 약 7조원으로 추산되는 자금이 미분양으로 묶여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회사는 보험이나 자동차 판매영업사원처럼 주택상담사를 동원해 수요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잔금을 내기 전에 먼저 입주하고 나머지 돈도 장기 분할납부하도록 하는 이른바 아파트할부판매제까지 도입하는 등 미분양주택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진일 (우성건설 영업부장) :

잔금 납부 전에 우선 입주해서 1년 뒤에 분양대금을 납부하는 할부판매를 시행해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회찬 기자 :

신규아파트 분양계획 용역에서 부터 판매업무 자체를 아예 전문 대행사에 맡기는 새로운 형태의 판촉방법도 요즘과 같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효과적인 처방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영수 (코리아 랜드 대표) :

새로 공급될 물량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소비자 조사를 갖다가 하나의 컨설팅 용역으로 묶어서 의뢰하는 이런 추세에 있습니다.


이희찬 기자 :

제조업에서도 생산과 판매가 별도의 기능으로 이루어지듯이 이제 아파트 건설업체에서도 건설과 분양의 역할분담이 서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회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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