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에 은행금리 내린다

입력 1995.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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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은행들이 이달 안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하폭은 0. 25%내지 0. 5%사이로 그리 크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홍기섭 기자 :

금리인하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제일은행입니다. 인 폭은 0. 25%에서 0. 5%사이 기간별로 인하율을 달리하되 대출 금리를 먼저 내리고 곧이어 수신금리를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시기는 이달 안으로 잡고 있습니다. 금리인하에 따른 수지계산과 준비 작업은 사실상 끝난 상태입니다.


최종민 (제일은행 차장) :

실세금리가 앞으로 하향 안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은행에서는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시기와 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대부분의 다른 은행도 여수신 금리의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1년 정기예금의 기준금리는 대체로 수준 이에 따라 앞으로 8. 5%와8. 75%사이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다만 지금은 인하시기와 폭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금리인하를 선뜻 단행하지 못하는데 는 그만한 속사정이 있습니다. 우선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은행들은 자신감이 없습니다.


한형수 (신한은행 차장) :

3개월 정도의 어떤 급격한 금리의 움직임을 갖고 장기성 있는 대출이나 예금금리를 조정하는데 는 아직은 조금 무리가 있고


홍기섭 기자 :

여기에다 금리를 내리면 예대마진외 감소로 수익이 줄어들고 수신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것을 은행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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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안에 은행금리 내린다
    • 입력 1995-10-17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은행들이 이달 안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하폭은 0. 25%내지 0. 5%사이로 그리 크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홍기섭 기자 :

금리인하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은 제일은행입니다. 인 폭은 0. 25%에서 0. 5%사이 기간별로 인하율을 달리하되 대출 금리를 먼저 내리고 곧이어 수신금리를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시기는 이달 안으로 잡고 있습니다. 금리인하에 따른 수지계산과 준비 작업은 사실상 끝난 상태입니다.


최종민 (제일은행 차장) :

실세금리가 앞으로 하향 안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은행에서는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시기와 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대부분의 다른 은행도 여수신 금리의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1년 정기예금의 기준금리는 대체로 수준 이에 따라 앞으로 8. 5%와8. 75%사이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다만 지금은 인하시기와 폭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금리인하를 선뜻 단행하지 못하는데 는 그만한 속사정이 있습니다. 우선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은행들은 자신감이 없습니다.


한형수 (신한은행 차장) :

3개월 정도의 어떤 급격한 금리의 움직임을 갖고 장기성 있는 대출이나 예금금리를 조정하는데 는 아직은 조금 무리가 있고


홍기섭 기자 :

여기에다 금리를 내리면 예대마진외 감소로 수익이 줄어들고 수신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것을 은행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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