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투개표 상황실- 투개표 순조

⊙황현정 앵커 :

이번에는 15대 총선 투개표 관리를 지원하고 있는 내무부 투개표 상황실을 연결해서 사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는지 전국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재익 기자!

⊙조재익 기자 :

네, 내무부 투개표 상황실입니다.

⊙황현정 앵커 :

각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은 순조롭습니까?

⊙조재익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투표가 끝난지 3시간여가 흐른 지금 이미 전국 302곳 개표소 가운데 240여곳의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곳 내무부 상황실에는 별다른 사건 사고가 보고되지 않아서 투표에 이어 개표도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 저희 KBS 선거방송에서 당선 예상자까지 보도한 상황이어서 투표율 최종 집계와 함께 개표 상황을 점검하는 이곳 내무부 투개표 상황실이 맥이 다소 풀리긴 했지만 한치의 오차도 없이 개표를 마무리짓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내무부 상황실 근무요원들은 수시로 전국의 개표장으로 부터 들어오는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개표장에 화재의 위험은 없는지 정전 등에 대비한 전기 통신 요원들은 제대로 배치됐는지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302곳 개표소에는 소방차량 4천7백여대와 만여명의 소방관들이 배치돼있고 정전 사고 등에 대비해 발전기 등 임시 전력설비와 6천여명의 비상대기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내무부측은 각 개표소에서 긴급 보고가 들어오지 않아 안도하고 있지만 긴장의 고삐는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무부투개표상황실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