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류값 1ℓ 88원 올라

입력 1996.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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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휘발류값이 내일부터 12.1% 오릅니다. 정부가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고 또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교통세 탄력 세율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송종문 기자입니다.


⊙송종문 기자 :

현재 리터당 727원인 휘발류값이 오늘밤 자정부터 리터당 815원으로 88원씩 오릅니다. 인상률은 12.1% 이에 따라 하루 50㎞씩 운행할 경우 소형차는 월 9천4백원 중형차는 월 만3천원씩의 기름값이 더 들게 됐습니다. 월초마다 해온 유가조정과 별도로 월중에 휘발류값이 오르는 것은 정부가 휘발류에 부치는 교통세를 20%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상분까지 더하면 휘발류값은 1년새 34.5%나 오른셈이고 세금이 휘발류값의 67.5%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임상규 (재정경제원 물가정책과장) :

이번 교통세를 올리게 된 배경은 에너지의 과소비를 억제하고 또 교통난을 완하하는 동시에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송종문 기자 :

정부는 이번 세율인상으로 7천540억원의 교통세가 더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값이 오른 만큼 소비가 줄어 연간 155만 배럴의 휘발류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휘발류값 인상은 소비자물가의 0.13% 포인트의 상승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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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류값 1ℓ 88원 올라
    • 입력 1996-12-1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휘발류값이 내일부터 12.1% 오릅니다. 정부가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고 또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교통세 탄력 세율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송종문 기자입니다.


⊙송종문 기자 :

현재 리터당 727원인 휘발류값이 오늘밤 자정부터 리터당 815원으로 88원씩 오릅니다. 인상률은 12.1% 이에 따라 하루 50㎞씩 운행할 경우 소형차는 월 9천4백원 중형차는 월 만3천원씩의 기름값이 더 들게 됐습니다. 월초마다 해온 유가조정과 별도로 월중에 휘발류값이 오르는 것은 정부가 휘발류에 부치는 교통세를 20%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상분까지 더하면 휘발류값은 1년새 34.5%나 오른셈이고 세금이 휘발류값의 67.5%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임상규 (재정경제원 물가정책과장) :

이번 교통세를 올리게 된 배경은 에너지의 과소비를 억제하고 또 교통난을 완하하는 동시에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송종문 기자 :

정부는 이번 세율인상으로 7천540억원의 교통세가 더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값이 오른 만큼 소비가 줄어 연간 155만 배럴의 휘발류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휘발류값 인상은 소비자물가의 0.13% 포인트의 상승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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