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 시장 쟁탈전 돌입

입력 1997.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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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을 질주하는 우리 자동차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그럽니다. 이 아프리카 시장은 일본과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일찌감치 진출해서 텃세를 부리고 있는 지역이지만 그러나 우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쟁탈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임병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임병걸 기자 :

만델라 대통령으로 더 유명해진 나라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입니다. 시원스레 뚫린 대로를 우리 자동차들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가 이곳에 판매한 자동차는 2만5천대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6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곳이 일찌감치 일본의 도요타와 독일의 폭스바겐 등 굴지의 회사들이 조립공장을 세우고 시장을 분할하던 곳 그러나 지난 94년에 뛰어든 우리 업체는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애프터 서비스를 앞세워 이들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헨리마이스터 (현대자동차 딜러) :

점유율 목표는 12-15%입니다. 목표달성 위한 다양한 전략이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한국업체들은 다른 대리점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직장인 같은 틈새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자동차를 산뒤 3년 주행거리 10만㎞까지 무상 A/S를 해주는 파격적인 전략도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파이스트 (주부) :

가격경쟁력도 있고 안전성과 넓은 공간을 갖춰 좋습니다.


⊙임병걸 기자 :

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칼라니 세계 자동차경주대회도 참가해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이곳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우리의 자동차 회사들은 속속 상륙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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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동차 시장 쟁탈전 돌입
    • 입력 1997-03-03 21:00:00
    뉴스 9

아프리카 대륙을 질주하는 우리 자동차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그럽니다. 이 아프리카 시장은 일본과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일찌감치 진출해서 텃세를 부리고 있는 지역이지만 그러나 우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쟁탈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임병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임병걸 기자 :

만델라 대통령으로 더 유명해진 나라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입니다. 시원스레 뚫린 대로를 우리 자동차들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가 이곳에 판매한 자동차는 2만5천대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6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곳이 일찌감치 일본의 도요타와 독일의 폭스바겐 등 굴지의 회사들이 조립공장을 세우고 시장을 분할하던 곳 그러나 지난 94년에 뛰어든 우리 업체는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애프터 서비스를 앞세워 이들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헨리마이스터 (현대자동차 딜러) :

점유율 목표는 12-15%입니다. 목표달성 위한 다양한 전략이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한국업체들은 다른 대리점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직장인 같은 틈새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자동차를 산뒤 3년 주행거리 10만㎞까지 무상 A/S를 해주는 파격적인 전략도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파이스트 (주부) :

가격경쟁력도 있고 안전성과 넓은 공간을 갖춰 좋습니다.


⊙임병걸 기자 :

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칼라니 세계 자동차경주대회도 참가해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이곳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우리의 자동차 회사들은 속속 상륙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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