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시 미군 해군의 신속한 구조활동

입력 1997.08.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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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엄청난 참사속에서도 29명이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군해군의 신속한 구조활동 덕분이었습니다. 미군 구조대는 칠흑같은 암흑속에 긴급 투입됐고 적십자요원과 현지 교민들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괌에서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진현 기자 :

오늘 새벽 3시반쯤,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미 해군은 비상과 함께 현장에 즉각 투입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2백여명에 가까운 미군은 지금까지 생존자 32명을 찾아냈습니다. 쉴새없이 밀림과 병원을 오가는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미해군 병사들이 지친 모습으로 교대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늘 밤에도 병력을 투입해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과 사체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잔작 (괌 주둔 미 해병대 사령관) :

추락장소 위 고지에서 생존자를 찾으려고 몇번이고 수색했습니다.


⊙박진현 기자 :

괌 정부도 사고가 완전히 정리될때까지 총력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티에레즈 (괌 총독) :

현장에 빨리 도착한 것은 구호가 우리의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박진현 기자 :

우리 교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또 사고소식을 접한 유족들이 특별기로 이곳에 도착하자 유족들을 위로하는 등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괌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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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시 미군 해군의 신속한 구조활동
    • 입력 1997-08-06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엄청난 참사속에서도 29명이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군해군의 신속한 구조활동 덕분이었습니다. 미군 구조대는 칠흑같은 암흑속에 긴급 투입됐고 적십자요원과 현지 교민들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괌에서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진현 기자 :

오늘 새벽 3시반쯤,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미 해군은 비상과 함께 현장에 즉각 투입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2백여명에 가까운 미군은 지금까지 생존자 32명을 찾아냈습니다. 쉴새없이 밀림과 병원을 오가는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미해군 병사들이 지친 모습으로 교대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늘 밤에도 병력을 투입해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과 사체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잔작 (괌 주둔 미 해병대 사령관) :

추락장소 위 고지에서 생존자를 찾으려고 몇번이고 수색했습니다.


⊙박진현 기자 :

괌 정부도 사고가 완전히 정리될때까지 총력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티에레즈 (괌 총독) :

현장에 빨리 도착한 것은 구호가 우리의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박진현 기자 :

우리 교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또 사고소식을 접한 유족들이 특별기로 이곳에 도착하자 유족들을 위로하는 등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괌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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