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협상준수" 강조; IMF합의이행 강조 등 새정부의 경제정책 밝히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입력 1997.1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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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경제문제와 관련해서 앞으로 IMF협약에 대한 성실한 준수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한 시장경제와 대담한 시장개방 등을 새정부가 추진하게 될 경제정책의 윤곽으로 밝혔습니다.

임흥순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임흥순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와 IMF간의 협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겠으며, 이에 따른 구조조정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우리는 IMF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IMF와 현정부가 협의한 사항을 충실히 지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관계법안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임흥순 기자 :

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경제의 시행과 시장개방 그리고 규제완화 등 과감한 경제개혁을 추진함으로써 경제난국을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고통이 따르지 않는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임흥순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또 과거에는 경제발전에만 치중한 결과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등이 끊이지 않았다며,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민주주의와 경제가 동시에 발전하는 시대를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모든 기업을 권력의 사슬로부터 그리고 권력의 비호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킬 것입니다. 앞으로는 시장경제에 적응해서 세계적 경쟁속에서 이겨내는 기업만이 살아날 것입니다.


⊙임흥순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경제위기의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기위한 경제청문회 개최방침을 재확인하고, 그러나 이는 처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빠른 시일안에 미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정상들을 만나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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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협상준수" 강조; IMF합의이행 강조 등 새정부의 경제정책 밝히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입력 1997-12-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경제문제와 관련해서 앞으로 IMF협약에 대한 성실한 준수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한 시장경제와 대담한 시장개방 등을 새정부가 추진하게 될 경제정책의 윤곽으로 밝혔습니다.

임흥순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임흥순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와 IMF간의 협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겠으며, 이에 따른 구조조정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우리는 IMF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IMF와 현정부가 협의한 사항을 충실히 지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관계법안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임흥순 기자 :

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경제의 시행과 시장개방 그리고 규제완화 등 과감한 경제개혁을 추진함으로써 경제난국을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고통이 따르지 않는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같은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임흥순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또 과거에는 경제발전에만 치중한 결과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등이 끊이지 않았다며,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민주주의와 경제가 동시에 발전하는 시대를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모든 기업을 권력의 사슬로부터 그리고 권력의 비호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킬 것입니다. 앞으로는 시장경제에 적응해서 세계적 경쟁속에서 이겨내는 기업만이 살아날 것입니다.


⊙임흥순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경제위기의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기위한 경제청문회 개최방침을 재확인하고, 그러나 이는 처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빠른 시일안에 미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정상들을 만나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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