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벽 넘었다

입력 1998.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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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민 앵커 :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리틀 엔젤스 예술단이 지난 7일, 북한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공연을 가졌습니다. 어린 전사들의 해맑은 목소리와 발랄한 모습에 남북 어린이들은 분단의 벽을 넘어서 하나가 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금부터 저희들의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 잘못하더라고 즐겁게 귀엽게 봐 주시고 열렬히 환영해 주세요.


⊙ 최재현 기자 :

가깝고도 먼 곳에서 온 친구들의 예쁜 노래와 율동에 1,600석 규모의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가득 메운 북한 어린이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을 노래하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이념과 분단의 그늘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김용순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

아까 잘못하더라도 귀엽게 봐 달라고 했는데 너무 잘해서 귀엽게 봤습니다.


⊙ 최재현 기자 :

리틀 엔젤스 어린이들은, 마지막 공연에 앞서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의 실습실을 방문해 북한 친구들의 예능 솜씨를 감상했습니다.


- 사랑하는 남녘의 친구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단도 멋진 노래와 율동으로 남에서 온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남북의 어린이들은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눈물로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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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단의 벽 넘었다
    • 입력 1998-05-09 21:00:00
    뉴스 9

⊙ 공정민 앵커 :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리틀 엔젤스 예술단이 지난 7일, 북한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공연을 가졌습니다. 어린 전사들의 해맑은 목소리와 발랄한 모습에 남북 어린이들은 분단의 벽을 넘어서 하나가 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금부터 저희들의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 잘못하더라고 즐겁게 귀엽게 봐 주시고 열렬히 환영해 주세요.


⊙ 최재현 기자 :

가깝고도 먼 곳에서 온 친구들의 예쁜 노래와 율동에 1,600석 규모의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가득 메운 북한 어린이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을 노래하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이념과 분단의 그늘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김용순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

아까 잘못하더라도 귀엽게 봐 달라고 했는데 너무 잘해서 귀엽게 봤습니다.


⊙ 최재현 기자 :

리틀 엔젤스 어린이들은, 마지막 공연에 앞서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의 실습실을 방문해 북한 친구들의 예능 솜씨를 감상했습니다.


- 사랑하는 남녘의 친구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단도 멋진 노래와 율동으로 남에서 온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남북의 어린이들은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눈물로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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