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최고 화제만발 역사 드라마 용의 눈물

입력 1998.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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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KBS 역사 드라마 '용의 눈물'이 이달말 159회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오늘밤 충남 태안 해변에서는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대마도 정벌 장면 촬영이 모두 끝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극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숱한 화제를 뿌려온 '용의 눈물'은 방송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 이재강 기자 :

조선군이 대마도에 상륙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역사드라마 '용의 눈물의' 대미를 장식할 전투장면입니다. 단 15분 정도가 방송될 이 장면을 위해 연인원 천여 명이 동원됐고, 일본 대마도해안이 당시 모습대로 충남 태안 해변에 재현됐습니다. 이처럼 시대적 배경에 맞는 웅대한 화면을 담아내기 위해서 연출진은 전국 산하를 250일이나 누볐습니다. 제작년 11월, 첫 회가 방송된 '용의 눈물'은 조선 개국에서부터 1, 2차 왕자의 난, 조서희의 난, 그리고 동지와 승족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 등 조선초 피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사극 사상 45.7%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인원 5만3천여명 출연, 제작비 160억원도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세종의 치적으로 알려진 대마도 정벌을 태종의 업적으로 바로잡는 등 드라마 곳곳에서 새로운 해석도 내렸습니다.


⊙ 김재형 ('용의눈물' 연출자) :

조선왕조의 최초의 개국을 하는 드라마를 통해서 역사드라마의 큰 획을 그은 드라마로, 그렇게 남아주었으면,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고 소망입니다.


⊙ 이재강 기자 :

매주 토,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용의 눈물'은 우리 나라 사극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뒤로한 채 오는 31일 태종 이방원의 죽음과 함께 1년 7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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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최고 화제만발 역사 드라마 용의 눈물
    • 입력 1998-05-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KBS 역사 드라마 '용의 눈물'이 이달말 159회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오늘밤 충남 태안 해변에서는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대마도 정벌 장면 촬영이 모두 끝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극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숱한 화제를 뿌려온 '용의 눈물'은 방송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 이재강 기자 :

조선군이 대마도에 상륙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역사드라마 '용의 눈물의' 대미를 장식할 전투장면입니다. 단 15분 정도가 방송될 이 장면을 위해 연인원 천여 명이 동원됐고, 일본 대마도해안이 당시 모습대로 충남 태안 해변에 재현됐습니다. 이처럼 시대적 배경에 맞는 웅대한 화면을 담아내기 위해서 연출진은 전국 산하를 250일이나 누볐습니다. 제작년 11월, 첫 회가 방송된 '용의 눈물'은 조선 개국에서부터 1, 2차 왕자의 난, 조서희의 난, 그리고 동지와 승족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 등 조선초 피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사극 사상 45.7%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인원 5만3천여명 출연, 제작비 160억원도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세종의 치적으로 알려진 대마도 정벌을 태종의 업적으로 바로잡는 등 드라마 곳곳에서 새로운 해석도 내렸습니다.


⊙ 김재형 ('용의눈물' 연출자) :

조선왕조의 최초의 개국을 하는 드라마를 통해서 역사드라마의 큰 획을 그은 드라마로, 그렇게 남아주었으면,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고 소망입니다.


⊙ 이재강 기자 :

매주 토,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용의 눈물'은 우리 나라 사극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뒤로한 채 오는 31일 태종 이방원의 죽음과 함께 1년 7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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