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대입 전형, 면접이 합격 좌우

입력 1998.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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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대입 전형, 면접이 대학합격 좌우


⊙ 김종진 앵커 :

올 대입 전형에서는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클 것 같습니다.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낮아진데다가 어차피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이 몰려서 경쟁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면접이 합격 불합격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면접시험은 이미 지난 입시부터 요식행위에서 벗어나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수험생들간의 점수차이가 드러나는 정도인 전형 요소별 변별력을 살펴보면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 입시에서 학생부의 변별력을 1로 볼 때 수능은 비슷했지만 논술이 1.8이고 면접이 2.6으로 변별력이 가장 높았습니다.

총점의 1%만 배점한 서울대의 면접시험 변별력이 이 정도입니다.

올해 면접을 총점에 반영하는 곳은 모두 62개대학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38개 대학은 5% 이하를 반영하고 광운대와 한동대 등 24개 대학은 10%이상 반영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면접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 김영일 평가위원 (중앙교육진흥연구소) :

수능이 쉽게 출제되어 같은 점수대의 작년도보다 학생이 보다 많이 밀집됨으로 인해서 면접 구술고사가 미치는 영향력이 작년보다도 더 커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김형덕 기자 :

최근의 면접시험에서는 자기소개 등의 신변이나 시사관련 문제부터 전공 분야의 기초지식까지 묻기도 합니다.

대학측은 수험생들이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지식수준에 맞게 솔직하고 자신있게 대답했을 때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전합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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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년 대입 전형, 면접이 합격 좌우
    • 입력 1998-11-25 21:00:00
    뉴스 9

1998년 대입 전형, 면접이 대학합격 좌우


⊙ 김종진 앵커 :

올 대입 전형에서는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클 것 같습니다.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낮아진데다가 어차피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이 몰려서 경쟁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면접이 합격 불합격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면접시험은 이미 지난 입시부터 요식행위에서 벗어나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수험생들간의 점수차이가 드러나는 정도인 전형 요소별 변별력을 살펴보면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 입시에서 학생부의 변별력을 1로 볼 때 수능은 비슷했지만 논술이 1.8이고 면접이 2.6으로 변별력이 가장 높았습니다.

총점의 1%만 배점한 서울대의 면접시험 변별력이 이 정도입니다.

올해 면접을 총점에 반영하는 곳은 모두 62개대학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38개 대학은 5% 이하를 반영하고 광운대와 한동대 등 24개 대학은 10%이상 반영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면접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 김영일 평가위원 (중앙교육진흥연구소) :

수능이 쉽게 출제되어 같은 점수대의 작년도보다 학생이 보다 많이 밀집됨으로 인해서 면접 구술고사가 미치는 영향력이 작년보다도 더 커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김형덕 기자 :

최근의 면접시험에서는 자기소개 등의 신변이나 시사관련 문제부터 전공 분야의 기초지식까지 묻기도 합니다.

대학측은 수험생들이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의 지식수준에 맞게 솔직하고 자신있게 대답했을 때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전합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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