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국무총리, 아호 딴 전남 나주 동강면 운정마을찾아 30년 인연 확인

입력 1999.0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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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전남 나주의 김종필 국무총리의 아호를 딴 마을이 있다는 사실 아시는 분 많지 않을 겁니다. 김 총리는 오늘 광주 전남지역 테크노파크 개원식에 참석하는 길에 이 30년 인연의 운정 마을을 찾았습니다. 김 총리와 운정 마을의 아름다운 인연을 박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수 기자 :

김종필 총리는 광주 전남지역 테크노파크 개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국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테크노파크가 21세기 첨단산업 기술단지로 성장하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창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 박상수 기자 :

김 총리는 이어 지난 68년 극심한 가뭄 때 지원한 전남 나주군 동강면 진천리 운정 마을을 30년만에 방문해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 마을은 운정 김 총리가 당시에 자선 회화전으로 수익금 450만원을 모아 도운 것이 계기가 돼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지원금으로 다시 일어선 주민들은 오늘은 소 한 마리와 돼지 3마리를 잡아 총리를 환영했습니다.


⊙ 김영철 (당시 발전 추진위원장) :

극심한 한해로 모 한 포기를 못 심었는데 그 지원금으로 우리가 어려움을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 박상수 기자 :

오늘 잔치는 지역과 세월의 벽을 넘어 총리와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마냥 즐거운 축제였습니다.

운정마을에서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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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국무총리, 아호 딴 전남 나주 동강면 운정마을찾아 30년 인연 확인
    • 입력 1999-02-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전남 나주의 김종필 국무총리의 아호를 딴 마을이 있다는 사실 아시는 분 많지 않을 겁니다. 김 총리는 오늘 광주 전남지역 테크노파크 개원식에 참석하는 길에 이 30년 인연의 운정 마을을 찾았습니다. 김 총리와 운정 마을의 아름다운 인연을 박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수 기자 :

김종필 총리는 광주 전남지역 테크노파크 개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국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테크노파크가 21세기 첨단산업 기술단지로 성장하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창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 박상수 기자 :

김 총리는 이어 지난 68년 극심한 가뭄 때 지원한 전남 나주군 동강면 진천리 운정 마을을 30년만에 방문해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 마을은 운정 김 총리가 당시에 자선 회화전으로 수익금 450만원을 모아 도운 것이 계기가 돼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지원금으로 다시 일어선 주민들은 오늘은 소 한 마리와 돼지 3마리를 잡아 총리를 환영했습니다.


⊙ 김영철 (당시 발전 추진위원장) :

극심한 한해로 모 한 포기를 못 심었는데 그 지원금으로 우리가 어려움을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 박상수 기자 :

오늘 잔치는 지역과 세월의 벽을 넘어 총리와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마냥 즐거운 축제였습니다.

운정마을에서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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