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여대생, 난자매매 성행

입력 1999.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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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미국의 명문 여대생들 사이에서 난자 매매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값이 몇 만 달러선까지 뛰어올라서 윤리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미국 명문대학 신문들에 이색적인 광고가 실렸습니다. 머리좋고 건강한 여성의 난자를 구함, 키는 최소 178cm, 수능점수 1,400점 이상의 고득점자라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수백명의 기준자가 몰려와 한 여대생이 5만 달러, 우리돈 6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너무 비싸다는 비난이 일었으나 모집하는 측은 태연합니다.


⊙ 난자 모집 대행 변호사 :

스물 한 두살의 프로선수에게도 이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합니다.


⊙ 김형덕 기자 :

명문 여대생의 난자 값은 한 번에 보통 3,000달러. 어떤 여대생들은 여러 번 제공하기도합니다. 가격은 올해 들어서 1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 크리스티안 :

여성 난자가 5만달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해할 수 없어요.

⊙ 김형덕 기자 :

이 사실이 알려지자 난자 구입이 금지된 영국의 불임여성들이 돈을 싸들고 바다를 건너 오고 있습니다. 일부 여대생들은 난자의 제공행위를 마치 선행처럼 생각합니다. 문제는 돈 때문에 명문 여대생이 자신의 난자를 제공한다는 데 대해서 미국내에서는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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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명문 여대생, 난자매매 성행
    • 입력 1999-08-2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미국의 명문 여대생들 사이에서 난자 매매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값이 몇 만 달러선까지 뛰어올라서 윤리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미국 명문대학 신문들에 이색적인 광고가 실렸습니다. 머리좋고 건강한 여성의 난자를 구함, 키는 최소 178cm, 수능점수 1,400점 이상의 고득점자라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수백명의 기준자가 몰려와 한 여대생이 5만 달러, 우리돈 6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너무 비싸다는 비난이 일었으나 모집하는 측은 태연합니다.


⊙ 난자 모집 대행 변호사 :

스물 한 두살의 프로선수에게도 이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합니다.


⊙ 김형덕 기자 :

명문 여대생의 난자 값은 한 번에 보통 3,000달러. 어떤 여대생들은 여러 번 제공하기도합니다. 가격은 올해 들어서 1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 크리스티안 :

여성 난자가 5만달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해할 수 없어요.

⊙ 김형덕 기자 :

이 사실이 알려지자 난자 구입이 금지된 영국의 불임여성들이 돈을 싸들고 바다를 건너 오고 있습니다. 일부 여대생들은 난자의 제공행위를 마치 선행처럼 생각합니다. 문제는 돈 때문에 명문 여대생이 자신의 난자를 제공한다는 데 대해서 미국내에서는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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