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 담아”…독일전 거리응원 열기 고조

입력 2018.06.27 (21:19) 수정 2018.06.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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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랭킹 1위 독일과의 대결, 쉽지 않은 승부겠지만 1%의 기적을 바라는 마음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27일)도 응원단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붉은 악마들의 열기는 오늘(27일)도 변함없죠?

[기자]

네, 이제 경기가 시작되기까지 1시간 반쯤 남았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월드컵 응원 공연이 이어지고 있고요,

특별무대에 마련된 전광판에서 그동안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넣었던 골 장면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응원단은 지금 막 골이 들어간 것처럼 있는 힘껏 함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응원단이 잠시 후 독일전에서 시원한 골과 승리 소식에 목말라 있는 것 같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오늘(27일) 경기에서 이번 월드컵 첫 승 이상을 기대하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 축구팬은 친선경기였지만 지난 2004년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독일을 이겨본 나라도 우리고, 94년과 2002년 월드컵 때 독일에 애를 먹인 것도 우리였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승패를 떠나 월드컵을 온전한 축제로 즐기고 있습니다.

태극기와 응원 도구를 가져와 친구와 가족, 연인끼리 모여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경기 전까지 약 2만 명의 시민이 모일 걸로 예상됩니다.

또 서울 강남의 영동대로와 홍대입구 주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도 거리 응원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경기 전 '공은 둥글다'고 말한 것처럼, 축구팬들은 러시아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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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희망 담아”…독일전 거리응원 열기 고조
    • 입력 2018-06-27 21:20:20
    • 수정2018-06-27 2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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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랭킹 1위 독일과의 대결, 쉽지 않은 승부겠지만 1%의 기적을 바라는 마음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27일)도 응원단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붉은 악마들의 열기는 오늘(27일)도 변함없죠?

[기자]

네, 이제 경기가 시작되기까지 1시간 반쯤 남았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월드컵 응원 공연이 이어지고 있고요,

특별무대에 마련된 전광판에서 그동안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넣었던 골 장면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응원단은 지금 막 골이 들어간 것처럼 있는 힘껏 함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응원단이 잠시 후 독일전에서 시원한 골과 승리 소식에 목말라 있는 것 같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오늘(27일) 경기에서 이번 월드컵 첫 승 이상을 기대하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 축구팬은 친선경기였지만 지난 2004년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독일을 이겨본 나라도 우리고, 94년과 2002년 월드컵 때 독일에 애를 먹인 것도 우리였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승패를 떠나 월드컵을 온전한 축제로 즐기고 있습니다.

태극기와 응원 도구를 가져와 친구와 가족, 연인끼리 모여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경기 전까지 약 2만 명의 시민이 모일 걸로 예상됩니다.

또 서울 강남의 영동대로와 홍대입구 주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도 거리 응원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경기 전 '공은 둥글다'고 말한 것처럼, 축구팬들은 러시아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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