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많은 비…하천 산책로 등 곳곳 통제

입력 2018.07.01 (21:03) 수정 2018.07.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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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도 오늘(1일) 하루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강 수위가 상승했고 일부 하천은 시민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한강 잠수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1일) 하루 종일 비가 세졌다, 약해졌다 반복되고 있는데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3.81미터입니다.

한 때 관심단계인 3.9 미터를 약간 넘겼다가 지금은 그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 미터보다는 낮아 아직까진 사람과 차의 통행이 가능합니다.

오늘(1일) 서울의 강수량은 72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어난 한강물로 인해 서울 곳곳의 하천에서는 일부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부터 출입이 통제된 서울 청계천은 일부 산책로가 오전 한 때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계속 북상함에 따라 모레부터는 수도권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도 김포와 인천 강화군을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행정안전부는 오늘(1일) 오후 3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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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도 많은 비…하천 산책로 등 곳곳 통제
    • 입력 2018-07-01 21:04:52
    • 수정2018-07-02 09:12:11
    뉴스 9
[앵커] 수도권에도 오늘(1일) 하루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강 수위가 상승했고 일부 하천은 시민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한강 잠수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1일) 하루 종일 비가 세졌다, 약해졌다 반복되고 있는데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3.81미터입니다. 한 때 관심단계인 3.9 미터를 약간 넘겼다가 지금은 그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 미터보다는 낮아 아직까진 사람과 차의 통행이 가능합니다. 오늘(1일) 서울의 강수량은 72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어난 한강물로 인해 서울 곳곳의 하천에서는 일부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부터 출입이 통제된 서울 청계천은 일부 산책로가 오전 한 때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계속 북상함에 따라 모레부터는 수도권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도 김포와 인천 강화군을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행정안전부는 오늘(1일) 오후 3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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