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농구’ 일정 돌입…김정은 참관 여부 관심

입력 2018.07.04 (17:02) 수정 2018.07.04 (1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5년 만에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 경기를 위해 방북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남북 혼합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까지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농구 경기를 위해 어제 평양에 도착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본격적으로 경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경기 첫날인 오늘 오전 선수단은 경기장인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을 찾아 가볍게 몸을 풀어습니다.

[허재/남자 대표팀 감독 : "체육관이 생겼을 때 처음 와봤고 15년 만에 왔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40분 부터는 먼저 여자 혼합경기가 시작됐고, 이어 남자 혼합경기가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혼합 경기인 만큼 남북 선수 6명씩을 섞어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는 남북의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북측에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남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번 대회가 신속하게 성사된 만큼 지난 4월 평양 공연 때처럼 경기장을 깜짝 방문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 농구’ 일정 돌입…김정은 참관 여부 관심
    • 입력 2018-07-04 17:03:56
    • 수정2018-07-04 17:08:06
    뉴스 5
[앵커]

15년 만에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 경기를 위해 방북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남북 혼합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까지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농구 경기를 위해 어제 평양에 도착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본격적으로 경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경기 첫날인 오늘 오전 선수단은 경기장인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을 찾아 가볍게 몸을 풀어습니다.

[허재/남자 대표팀 감독 : "체육관이 생겼을 때 처음 와봤고 15년 만에 왔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40분 부터는 먼저 여자 혼합경기가 시작됐고, 이어 남자 혼합경기가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혼합 경기인 만큼 남북 선수 6명씩을 섞어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는 남북의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북측에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등이 남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번 대회가 신속하게 성사된 만큼 지난 4월 평양 공연 때처럼 경기장을 깜짝 방문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