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들’ 5명 구조…2차 구조 작업 중

입력 2018.07.09 (19:22) 수정 2018.07.09 (1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주 넘게 동굴에 갇혀있다 어제 1차로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4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차 구조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 40분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13명 가운데 4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작업을 시작한 지 7시간 40분 만입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前 치앙라이 주지사 : "16일의 기다림 끝에 오늘 우리가 '야생 멧돼지 팀' 선수의 얼굴을 보게 됐습니다."]

이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체로 건강한 상태라고 구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출발지점에서 파타야 비치까지의 400미터 구간과, 폭이 60센티미터로 좁은 구간 등 동굴 내 침수구간 4곳을 잠수로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잠수에 익숙하지 않은 생존자를 로프로 연결한 뒤 앞 뒤에서 안내해 동굴을 빠져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의 한 현지 언론은 구조된 4명 가운데 한명이 축구팀 코치라고 보도했으나 구조 당국은 아직 구조자의 신원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동굴 안에 남아 있는 9명에 대한 2차 구조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6시반쯤 추가로 1명이 동굴밖으로 나와 구급차로 옮겨졌고 곧 3명이 더 구조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동굴 소년들’ 5명 구조…2차 구조 작업 중
    • 입력 2018-07-09 19:25:07
    • 수정2018-07-09 19:28:03
    뉴스 7
[앵커]

2주 넘게 동굴에 갇혀있다 어제 1차로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4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차 구조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 40분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13명 가운데 4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작업을 시작한 지 7시간 40분 만입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前 치앙라이 주지사 : "16일의 기다림 끝에 오늘 우리가 '야생 멧돼지 팀' 선수의 얼굴을 보게 됐습니다."]

이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체로 건강한 상태라고 구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출발지점에서 파타야 비치까지의 400미터 구간과, 폭이 60센티미터로 좁은 구간 등 동굴 내 침수구간 4곳을 잠수로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잠수에 익숙하지 않은 생존자를 로프로 연결한 뒤 앞 뒤에서 안내해 동굴을 빠져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의 한 현지 언론은 구조된 4명 가운데 한명이 축구팀 코치라고 보도했으나 구조 당국은 아직 구조자의 신원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동굴 안에 남아 있는 9명에 대한 2차 구조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6시반쯤 추가로 1명이 동굴밖으로 나와 구급차로 옮겨졌고 곧 3명이 더 구조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