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소·돼지고기·배추 가격 등 ‘고공 행진’

입력 2018.07.11 (17:09) 수정 2018.07.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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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몰리면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쌀값과 배추, 뭇값도 예년에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상순 쇠고기 도매가가 1kg에 만 7,300원으로 예년에 비해 8% 높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는 1kg에 5,800원으로 예년보다 6.2% 높습니다.

쇠고기는 6월에서 8월까지 도축마릿 수가 지난해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철 수요 증가까지 겹쳐 돼지고기와 함께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쇠고기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돼지고기 출하월령을 단축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7월 상순 배추 도매가는 1kg에 5,400원으로 예년보다 8.9% 높고 무 도매가는 만 1,200원으로 7.1%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춧값과 뭇값이 현 수준에서 당분간 안정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쌀값 역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공업체 원료곡 보유량이 줄어든 가운데,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80kg에 17만 5,700원으로 예년보다 12%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쌀은 추가 공매를 검토하고, 배추는 출하물량을 조절해 물가 급등을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농축산물 도매가격은 예년보다 0.7% 높은 수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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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맞아 소·돼지고기·배추 가격 등 ‘고공 행진’
    • 입력 2018-07-11 17:12:00
    • 수정2018-07-11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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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몰리면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쌀값과 배추, 뭇값도 예년에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상순 쇠고기 도매가가 1kg에 만 7,300원으로 예년에 비해 8% 높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는 1kg에 5,800원으로 예년보다 6.2% 높습니다.

쇠고기는 6월에서 8월까지 도축마릿 수가 지난해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철 수요 증가까지 겹쳐 돼지고기와 함께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쇠고기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돼지고기 출하월령을 단축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7월 상순 배추 도매가는 1kg에 5,400원으로 예년보다 8.9% 높고 무 도매가는 만 1,200원으로 7.1%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춧값과 뭇값이 현 수준에서 당분간 안정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쌀값 역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공업체 원료곡 보유량이 줄어든 가운데,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80kg에 17만 5,700원으로 예년보다 12%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쌀은 추가 공매를 검토하고, 배추는 출하물량을 조절해 물가 급등을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농축산물 도매가격은 예년보다 0.7% 높은 수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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