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13명 전원 기적적 귀환…전 세계 환호

입력 2018.07.11 (17:11) 수정 2018.07.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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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동굴에 고립됐던 유소년 축구팀 13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기적 같은 생환 소식에 전 세계가 환호했고, 구조대원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쏟아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굴에서 구조된 마지막 생환자들이 탄 헬기가 병원으로 향합니다.

실종된 지 17일 만에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13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겁니다.

이들은 동굴 안에서 거의 먹지 못해 체중이 1~2kg 준 것 외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차이 럿윌라이랏타나퐁/태국 보건청 검역조사관 : "생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또렷했고, 질문에 모두 대답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마지막 생존자가 구조되는 순간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치앙라이 전 주지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사와 태국 네이비실 대원들이 동굴에 남아있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기적을 이뤄냈다고 칭송했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치앙라이 전 주지사 : "우리가 이뤄 낸 성과는 사랑과 능력, 서로를 아끼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생환한 소년들과 코치를 홈구장으로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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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동굴소년’ 13명 전원 기적적 귀환…전 세계 환호
    • 입력 2018-07-11 17:16:00
    • 수정2018-07-11 17:17:35
    뉴스 5
[앵커]

태국 동굴에 고립됐던 유소년 축구팀 13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기적 같은 생환 소식에 전 세계가 환호했고, 구조대원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쏟아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굴에서 구조된 마지막 생환자들이 탄 헬기가 병원으로 향합니다.

실종된 지 17일 만에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13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겁니다.

이들은 동굴 안에서 거의 먹지 못해 체중이 1~2kg 준 것 외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차이 럿윌라이랏타나퐁/태국 보건청 검역조사관 : "생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또렷했고, 질문에 모두 대답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마지막 생존자가 구조되는 순간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치앙라이 전 주지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사와 태국 네이비실 대원들이 동굴에 남아있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기적을 이뤄냈다고 칭송했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치앙라이 전 주지사 : "우리가 이뤄 낸 성과는 사랑과 능력, 서로를 아끼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생환한 소년들과 코치를 홈구장으로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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