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합수단, ‘계엄 문건’ 관련 한민구·조현천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8.08.05 (21:08) 수정 2018.08.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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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조만간 한 전 장관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군검합동수사단이 지난주 금요일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두 사람의 집을 포함해 4~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이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계엄령 검토를 누가 지시했는 지, 문건은 어떻게 작성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기무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엄 문건 작성 등에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현 5처장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는데요,

이들은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소 참모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 전 장관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합수단은 조만간 한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중인 조 전 사령관에 대해선 일단 귀국을 종용한 뒤, 여의치 않으면 강제 귀국을 위해 여권무효화 조치도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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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검합수단, ‘계엄 문건’ 관련 한민구·조현천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8-08-05 21:09:26
    • 수정2018-08-05 2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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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조만간 한 전 장관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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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군검합동수사단이 지난주 금요일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두 사람의 집을 포함해 4~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이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계엄령 검토를 누가 지시했는 지, 문건은 어떻게 작성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기무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엄 문건 작성 등에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현 5처장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는데요,

이들은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의 지시를 받아 문건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소 참모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 전 장관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합수단은 조만간 한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중인 조 전 사령관에 대해선 일단 귀국을 종용한 뒤, 여의치 않으면 강제 귀국을 위해 여권무효화 조치도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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