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대륙을 사로잡다!…중국 진출에 성공한 스타들

입력 2018.08.10 (08:28) 수정 2018.08.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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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0년대 한국드라마와 클론, NRG 등 한국 가수들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한류 열풍’.

이후, 한국 스타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면서 중국 진출을 시도한 스타들이 많은데요.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에서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8년여의 무명 생활을 견뎌내고 ‘중국의 황태자’로 우뚝 선 가수 황치열 씨.

중국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 1위’에 선정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홍 : "진짜로 송중기가 울고 갈 정도로 황쯔리에가 그냥 중국을 점령을 했대요."]

[황치열 : "제 입으로 하기 그렇지만 저희 보통 연예인분들 잡지가 나오잖아요. 면에 앞뒤 면이 있잖아요?"]

[유재석 : "그렇죠."]

[황치열 : "그 면에 송중기 씨 다음에 황치열, 이렇게 딱 나란히 그 정도."]

[지석진 : "송중기 이겼네."]

이런 인기 때문에 중국 스타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고요?

[김수용 : "황치열 씨 그 해외 인기스타들한테 그렇게 연락이 자주 온다면서?"]

[유재석 : "그래요?"]

[김수용 : "곽부성 씨도, 곽부성."]

[유재석 : "곽부성 씨 4대 천왕인데."]

[김수용 : "영상 하나 따달라고 연락 왔다고?"]

[황치열 : "얼마 전에 이제 부성이 형님께서."]

[김용만 : "부성이 형."]

[유재석 : "부성이 형."]

[유재석 : "곽부성을 부성이 형님이야."]

[황치열 : "부성이 형님께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시는데 투어 콘서트에 이제 영상 하나 해서 보내 달라고 해서."]

[유재석 : "대단하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한 황치열 씨,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그렇다면, 올해로 중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채연 씨는 어떻게 처음 중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 걸까요?

[채연 : "중국에 가서 ‘뭔가 해야 되겠다!’ 해서 간 게 아니라, 이제는 원래 저희 회사에 클론 오빠가 있었어요."]

[유재석 : "원래 한류 1세대!"]

[채연 : "네, 중국 공연을 가실 때 저는 깍두기로, 왜나면 구준엽 씨가 안무를 하시는데 여자 파트너가 필요했는데 제가 하는 거로 해서 제 노래도 부르고 같이 하는 거로 했는데. 중국 분들이 나와서 차이옌 차이옌 해주고. 막 이러니까 CCTV 관계자분들도 놀란 거예요. “얜 뭐지?” 나를 이렇게 알아보는 분들도 많고 내가 한국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아이돌 대우를 받는구나."]

채연 씨에게 반한 건, 중국 팬들만이 아니었는데요!

[채연 : "제일 처음 했던 드라마에서 저한테 되게 호감을 보였던 분이 계셨는데."]

[유재석 : "있어요?"]

[채연 : "잘 모르잖아요. 처음 드라마를 중국에서 찍고 있고 이러니까. 배우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 있잖아요. 저는 그것도 없었어요. 처음에."]

[박명수 : "그렇지."]

[채연 : "제가 모르니까 그런 거 하나하나 주문해서 해주고. 그런 배려가 되게 좋아서 그랬는데."]

[전현무 : "의지가 많이 됐겠네."]

[채연 : "그랬는데 같이 앉아 있어도 말이 안 통하니까. 일단 통역이 와야 말이 되니까 이게 안 되더라고요. 고때 그걸 놓치고."]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 채 안타깝게 끝나버린 채연 씨의 핑크빛 로맨스!

다음번엔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해외 진출이 꼭 배우나 가수에게만 국한된 건 아닙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이제는 ‘예능 대세’로 거듭난 조세호 씨, 중국 내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는데요.

[박미선 : "중국 사람들이 좋아한다면서요?"]

[조세호 : "저 같은 경우에는 부끄럽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거죠. 룸메이트에 엑소 찬열 군이 저랑 같이 촬영을 하다가 워낙 중화권에서 엑소의 찬열이 인기가 많으니까."]

[유재석 : "인기가 많으니까."]

[조세호 : "제가 찬열이한테 장난도 치고 막 하니까 '쟤는 뭔데 또 찬열이 옆에서 서 있냐?' 하면서 '이 사람은 누구냐.'"]

[박미선 : "호기심 때문에."]

[조세호 : "예전에 우리가 홍콩 스타 홍금보 씨 보듯이 중군분들을 저를. 중국에서 저는 차오슈하오로."]

절친 개그맨 이진호 씨 또한 가까이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고요?

[이진호 : "저는 조세호 씨의 인기를 새삼 느낀 게 거기 중국 관광객분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정말 차오슈하오가 진실이더라고요. 정말 차오슈하오가 진실이더라고요."]

[유재석 : "그래요?"]

[전현무 : "알아봐?"]

[이진호 : "그 GD 씨가 하는 제주도에 유명한 카페가 있어요."]

[유재석 : "카페 있죠."]

[이진호 : "카페가 하나 있어요. 거기에 중국 분들이 세호 형보고 사인해달라고, 사진 찍고."]

중국에서는 조세호 씨의 인기가 ‘월드 스타’ 빅뱅 부럽지 않네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으로 중국 대륙을 접수한 한류 스타들!

빛나는 영광 뒤에는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기 위한 스타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던 거겠죠?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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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대륙을 사로잡다!…중국 진출에 성공한 스타들
    • 입력 2018-08-10 08:31:53
    • 수정2018-08-10 0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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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0년대 한국드라마와 클론, NRG 등 한국 가수들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한류 열풍’.

이후, 한국 스타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면서 중국 진출을 시도한 스타들이 많은데요.

중국으로 건너가 한국에서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8년여의 무명 생활을 견뎌내고 ‘중국의 황태자’로 우뚝 선 가수 황치열 씨.

중국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 1위’에 선정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홍 : "진짜로 송중기가 울고 갈 정도로 황쯔리에가 그냥 중국을 점령을 했대요."]

[황치열 : "제 입으로 하기 그렇지만 저희 보통 연예인분들 잡지가 나오잖아요. 면에 앞뒤 면이 있잖아요?"]

[유재석 : "그렇죠."]

[황치열 : "그 면에 송중기 씨 다음에 황치열, 이렇게 딱 나란히 그 정도."]

[지석진 : "송중기 이겼네."]

이런 인기 때문에 중국 스타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고요?

[김수용 : "황치열 씨 그 해외 인기스타들한테 그렇게 연락이 자주 온다면서?"]

[유재석 : "그래요?"]

[김수용 : "곽부성 씨도, 곽부성."]

[유재석 : "곽부성 씨 4대 천왕인데."]

[김수용 : "영상 하나 따달라고 연락 왔다고?"]

[황치열 : "얼마 전에 이제 부성이 형님께서."]

[김용만 : "부성이 형."]

[유재석 : "부성이 형."]

[유재석 : "곽부성을 부성이 형님이야."]

[황치열 : "부성이 형님께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시는데 투어 콘서트에 이제 영상 하나 해서 보내 달라고 해서."]

[유재석 : "대단하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한 황치열 씨,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그렇다면, 올해로 중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채연 씨는 어떻게 처음 중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 걸까요?

[채연 : "중국에 가서 ‘뭔가 해야 되겠다!’ 해서 간 게 아니라, 이제는 원래 저희 회사에 클론 오빠가 있었어요."]

[유재석 : "원래 한류 1세대!"]

[채연 : "네, 중국 공연을 가실 때 저는 깍두기로, 왜나면 구준엽 씨가 안무를 하시는데 여자 파트너가 필요했는데 제가 하는 거로 해서 제 노래도 부르고 같이 하는 거로 했는데. 중국 분들이 나와서 차이옌 차이옌 해주고. 막 이러니까 CCTV 관계자분들도 놀란 거예요. “얜 뭐지?” 나를 이렇게 알아보는 분들도 많고 내가 한국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아이돌 대우를 받는구나."]

채연 씨에게 반한 건, 중국 팬들만이 아니었는데요!

[채연 : "제일 처음 했던 드라마에서 저한테 되게 호감을 보였던 분이 계셨는데."]

[유재석 : "있어요?"]

[채연 : "잘 모르잖아요. 처음 드라마를 중국에서 찍고 있고 이러니까. 배우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 있잖아요. 저는 그것도 없었어요. 처음에."]

[박명수 : "그렇지."]

[채연 : "제가 모르니까 그런 거 하나하나 주문해서 해주고. 그런 배려가 되게 좋아서 그랬는데."]

[전현무 : "의지가 많이 됐겠네."]

[채연 : "그랬는데 같이 앉아 있어도 말이 안 통하니까. 일단 통역이 와야 말이 되니까 이게 안 되더라고요. 고때 그걸 놓치고."]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 채 안타깝게 끝나버린 채연 씨의 핑크빛 로맨스!

다음번엔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해외 진출이 꼭 배우나 가수에게만 국한된 건 아닙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이제는 ‘예능 대세’로 거듭난 조세호 씨, 중국 내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는데요.

[박미선 : "중국 사람들이 좋아한다면서요?"]

[조세호 : "저 같은 경우에는 부끄럽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거죠. 룸메이트에 엑소 찬열 군이 저랑 같이 촬영을 하다가 워낙 중화권에서 엑소의 찬열이 인기가 많으니까."]

[유재석 : "인기가 많으니까."]

[조세호 : "제가 찬열이한테 장난도 치고 막 하니까 '쟤는 뭔데 또 찬열이 옆에서 서 있냐?' 하면서 '이 사람은 누구냐.'"]

[박미선 : "호기심 때문에."]

[조세호 : "예전에 우리가 홍콩 스타 홍금보 씨 보듯이 중군분들을 저를. 중국에서 저는 차오슈하오로."]

절친 개그맨 이진호 씨 또한 가까이에서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고요?

[이진호 : "저는 조세호 씨의 인기를 새삼 느낀 게 거기 중국 관광객분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정말 차오슈하오가 진실이더라고요. 정말 차오슈하오가 진실이더라고요."]

[유재석 : "그래요?"]

[전현무 : "알아봐?"]

[이진호 : "그 GD 씨가 하는 제주도에 유명한 카페가 있어요."]

[유재석 : "카페 있죠."]

[이진호 : "카페가 하나 있어요. 거기에 중국 분들이 세호 형보고 사인해달라고, 사진 찍고."]

중국에서는 조세호 씨의 인기가 ‘월드 스타’ 빅뱅 부럽지 않네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으로 중국 대륙을 접수한 한류 스타들!

빛나는 영광 뒤에는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기 위한 스타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던 거겠죠?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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