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꽃 줄기로 만드는 귀한 ‘로터스 실크’

입력 2018.08.10 (09:49) 수정 2018.08.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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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연꽃이 가득한 연못인데요.

이 기다란 연꽃 줄기를 잘라 비틀면 가는 실 모양의 조직이 나옵니다.

이렇게 연꽃 줄기에서 나오는 실을 뽑아 장인들이 '로터스 실크' 즉 연 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투안/'로터스 실크' 장인 : "먼저 연꽃 줄기 안쪽을 건드리지 않고 부드럽게 자른 다음 줄기를 뒤틀어 당겨서 이런 실 조직을 뽑는 것입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뽑은 실조직은 건조되면 손상을 입어 그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24시간 이내에 직조기로 짜 직물로 완성을 해야 합니다.

'로터스 실크'는 원래 미얀마에서 유래된 것인데, 최근 베트남에서도 생산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투안/'로터스 실크' 장인 : "연꽃 줄기로 만든 실크의 특징은 연꽃향이 난다는 점입니다."]

특유의 은은한 연꽃향을 지니고 있어 귀하게 여겨지는 이 실크는 염색을 거쳐 스카프, 옷, 가방 등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로터스 실크 350g을 위해선 연꽃 줄기 4,000개 이상이 필요하며 모든 과정이 정교한 수공예로 이루어지는 만큼 가격이 비싸 스카프 한 장 가격이 한화 20만 원 정돕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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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연꽃 줄기로 만드는 귀한 ‘로터스 실크’
    • 입력 2018-08-10 09:51:09
    • 수정2018-08-10 0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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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연꽃이 가득한 연못인데요.

이 기다란 연꽃 줄기를 잘라 비틀면 가는 실 모양의 조직이 나옵니다.

이렇게 연꽃 줄기에서 나오는 실을 뽑아 장인들이 '로터스 실크' 즉 연 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투안/'로터스 실크' 장인 : "먼저 연꽃 줄기 안쪽을 건드리지 않고 부드럽게 자른 다음 줄기를 뒤틀어 당겨서 이런 실 조직을 뽑는 것입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뽑은 실조직은 건조되면 손상을 입어 그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24시간 이내에 직조기로 짜 직물로 완성을 해야 합니다.

'로터스 실크'는 원래 미얀마에서 유래된 것인데, 최근 베트남에서도 생산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투안/'로터스 실크' 장인 : "연꽃 줄기로 만든 실크의 특징은 연꽃향이 난다는 점입니다."]

특유의 은은한 연꽃향을 지니고 있어 귀하게 여겨지는 이 실크는 염색을 거쳐 스카프, 옷, 가방 등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로터스 실크 350g을 위해선 연꽃 줄기 4,000개 이상이 필요하며 모든 과정이 정교한 수공예로 이루어지는 만큼 가격이 비싸 스카프 한 장 가격이 한화 20만 원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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