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아이돌 그룹 ‘비스트’, 대학 특혜 의혹 제기

[앵커]

연예인의 군 복무 문제 못지않게, 자주 거론되는 의혹 중 하나가 바로 대학생활에서의 특혜 의혹입니다.

이번엔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룹 '하이라이트'멤버들 4명이 나란히 입학한 뒤, 졸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그룹 비스트 멤버였던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씨, 이 네 사람이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네 사람은 2010년 전남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에 나란히 입학해 현재는 졸업한 상탭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은 이들이 가수 활동으로 정상적인 출석을 못했음에도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와 대학 측은 모두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는데요, 특히 소속사는 멤버들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에 자주 못간 건 사실이지만 학교 생활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장학금 역시 멤버들이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될 거라는 학교 측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학생이 노력으로 따야할 학사학위를 대학과 연예인들은 학교 홍보의 대가로 주고받고 있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