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기 교민 응원전 눈길…“똑같은 우리 편”
입력 2018.08.14 (21:47)
수정 2018.08.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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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첫 남북간 승부는 교민들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남북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며 열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은 교민들.
서른 명 남짓이지만 응원의 열정은 수백 명 못지 않습니다.
북과 꽹과리까지 동원돼 응원의 열기를 더합니다.
[김소현/인도네시아 교민 : "외국에서 우리나라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기회고 영광인 것 같아요. 북한이 골 넣을때도 응원하고있어요. 함께한다는 의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북측이 골을 넣어도, 남측이 골을 넣어도 똑같은 우리 편.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한 신명나는 응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멋진 한판승부로 평화의 두 손을 맞잡은 남북 여자 핸드볼.
감동적인 장면은 남자 핸드볼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길병송/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 "핸드볼 국제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체육 당국 간에 대화가 어느정도 진척되느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핸드볼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의 바람이 대회 초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아시안게임 첫 남북간 승부는 교민들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남북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며 열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은 교민들.
서른 명 남짓이지만 응원의 열정은 수백 명 못지 않습니다.
북과 꽹과리까지 동원돼 응원의 열기를 더합니다.
[김소현/인도네시아 교민 : "외국에서 우리나라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기회고 영광인 것 같아요. 북한이 골 넣을때도 응원하고있어요. 함께한다는 의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북측이 골을 넣어도, 남측이 골을 넣어도 똑같은 우리 편.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한 신명나는 응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멋진 한판승부로 평화의 두 손을 맞잡은 남북 여자 핸드볼.
감동적인 장면은 남자 핸드볼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길병송/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 "핸드볼 국제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체육 당국 간에 대화가 어느정도 진척되느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핸드볼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의 바람이 대회 초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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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14 2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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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첫 남북간 승부는 교민들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남북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며 열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은 교민들.
서른 명 남짓이지만 응원의 열정은 수백 명 못지 않습니다.
북과 꽹과리까지 동원돼 응원의 열기를 더합니다.
[김소현/인도네시아 교민 : "외국에서 우리나라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기회고 영광인 것 같아요. 북한이 골 넣을때도 응원하고있어요. 함께한다는 의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북측이 골을 넣어도, 남측이 골을 넣어도 똑같은 우리 편.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한 신명나는 응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멋진 한판승부로 평화의 두 손을 맞잡은 남북 여자 핸드볼.
감동적인 장면은 남자 핸드볼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길병송/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 "핸드볼 국제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체육 당국 간에 대화가 어느정도 진척되느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핸드볼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의 바람이 대회 초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아시안게임 첫 남북간 승부는 교민들의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남북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며 열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은 교민들.
서른 명 남짓이지만 응원의 열정은 수백 명 못지 않습니다.
북과 꽹과리까지 동원돼 응원의 열기를 더합니다.
[김소현/인도네시아 교민 : "외국에서 우리나라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기회고 영광인 것 같아요. 북한이 골 넣을때도 응원하고있어요. 함께한다는 의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북측이 골을 넣어도, 남측이 골을 넣어도 똑같은 우리 편.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한 신명나는 응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멋진 한판승부로 평화의 두 손을 맞잡은 남북 여자 핸드볼.
감동적인 장면은 남자 핸드볼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길병송/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 "핸드볼 국제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체육 당국 간에 대화가 어느정도 진척되느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핸드볼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의 바람이 대회 초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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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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