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용의자는 수단 출신…최근 영국 시민권 획득”

입력 2018.08.17 (06:50) 수정 2018.08.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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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는 수단 출신의 20대 남자로 최근 영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에겐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발생한 의사당 차량 테러 용의자는 최근 영국 시민권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 수단 출신의 29살 살리 카터는 현장에서 테러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카터는 현재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카터가 8년 전 수단에서 난민으로 영국에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수 주전에 망명 신청이 승인돼 영국 시민권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카터가 살았던 버밍엄 집 등을 수색했습니다.

[아흐메드 압디/용의자 이웃 주민 : "그는 말이 없었습니다. 나는 그를 카페 위층 라운지에서 보곤 했는데요. 내 바로 맞은편에 앉곤 했습니다. 그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카터는 수단에 있는 가족에게 가기 위해 비자 문제로 런던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르 마무드/영국 버밍엄 중앙 회교사원 :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여권을 갱신하고 서류를 정리하기 위해 런던에 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또 배후는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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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테러 용의자는 수단 출신…최근 영국 시민권 획득”
    • 입력 2018-08-17 06:53:03
    • 수정2018-08-17 07: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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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는 수단 출신의 20대 남자로 최근 영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에겐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발생한 의사당 차량 테러 용의자는 최근 영국 시민권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 수단 출신의 29살 살리 카터는 현장에서 테러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카터는 현재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카터가 8년 전 수단에서 난민으로 영국에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수 주전에 망명 신청이 승인돼 영국 시민권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카터가 살았던 버밍엄 집 등을 수색했습니다.

[아흐메드 압디/용의자 이웃 주민 : "그는 말이 없었습니다. 나는 그를 카페 위층 라운지에서 보곤 했는데요. 내 바로 맞은편에 앉곤 했습니다. 그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카터는 수단에 있는 가족에게 가기 위해 비자 문제로 런던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르 마무드/영국 버밍엄 중앙 회교사원 :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여권을 갱신하고 서류를 정리하기 위해 런던에 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또 배후는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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