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축구장에 내린 ‘장난감 인형 비’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페예노르트와 엑셀시오르 경기인데요.

갑자기 고층 관중석에서부터 장난감 인형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엔 따뜻한 사연이 있습니다.

이날 홈팀인 페예노르트 측은 이 지역 어린이 병원 환자들을 초청했는데요.

상대팀인 엑셀시오르 서포터들이 이 소식을 듣고 응원팀에 상관없이 경기 첫 골이 터지자마자 미리 준비한 인형들을 던지며 깜짝 이벤트를 선사한 겁니다.

잠시 경기는 중단됐지만 서포터들이 아낌없이 던진 수백 개의 인형들은 그 즉시 모아져 모두 어린이 병원 환우들에게 선물로 기부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