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거리에 ‘말하는 조각상’ 등장

입력 2018.08.28 (09:46) 수정 2018.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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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조각상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더블린 시의 이른바 '말하는 조각상', 디지털 음성 지원 서비스가 되면서 스마트폰 앱을 연결하면 조각상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레를 밀고 있는 이 소녀 생선 장수의 동상은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더블린 여성 몰리 말론의 동상인데요.

19세기 여성이었던 그녀가 지금도 살아있는 듯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몰리 말론/디지털 음성 : "지금 더블린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난 이 거리 곳곳을 한때 다 꿰고 있었죠."]

아일랜드의 대표 작가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혁명가 제임스 코놀리 역시 조각상으로 남아있는데요.

'말하는 조각상' 앱을 통해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고, 또 아일랜드 사회를 이끈 지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제임스 코놀리/디지털 음성 : "내가 아일랜드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실제 아일랜드 배우들의 실감 나는 목소리로 녹음됐는데요.

방문객들은 도시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유명 인물들이 직접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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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린 거리에 ‘말하는 조각상’ 등장
    • 입력 2018-08-28 09:48:55
    • 수정2018-08-28 09: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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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조각상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더블린 시의 이른바 '말하는 조각상', 디지털 음성 지원 서비스가 되면서 스마트폰 앱을 연결하면 조각상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레를 밀고 있는 이 소녀 생선 장수의 동상은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더블린 여성 몰리 말론의 동상인데요.

19세기 여성이었던 그녀가 지금도 살아있는 듯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몰리 말론/디지털 음성 : "지금 더블린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난 이 거리 곳곳을 한때 다 꿰고 있었죠."]

아일랜드의 대표 작가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혁명가 제임스 코놀리 역시 조각상으로 남아있는데요.

'말하는 조각상' 앱을 통해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고, 또 아일랜드 사회를 이끈 지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제임스 코놀리/디지털 음성 : "내가 아일랜드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실제 아일랜드 배우들의 실감 나는 목소리로 녹음됐는데요.

방문객들은 도시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유명 인물들이 직접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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