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물에 붙어 자라는 ‘신기한’ 나무

입력 2018.08.28 (09:48) 수정 2018.08.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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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둥 성 광저우에서는 건물에 붙어 자라는 나무가 있어 화제입니다.

뿌리와 줄기가 건물 벽과 창문틈 사이를 통해 내부로 파고 들며 자랐는데 4층 건물보다 더 높이 자랐습니다.

[리포트]

대만 고무 나무가 4층 벽돌 건물 외벽에 찰싹 달라붙은 채 1층부터 4층까지 뻗어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씨앗이 바람에 날아와 벽돌틈에 자리를 잡고 싹을 틔웠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30년째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 장 씨는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이미 건물에서 자라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장 씨/주민 : "높이 자라 정말 멋졌어요. 지난해에 잘라 버렸죠."]

건물 외벽에 금이 가고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해 현지 관련부서가 나서 나무 윗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뿌리에는 제초제를 뿌렸는데요.

그런데 최근 건물 옥상에서 다시 가지가 뻗어나오고 잎이 자라면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정부는 전문가 조사를 거쳐 공공 안전에 위협을 준다고 판단되면 건물주가 반대해도 나무를 제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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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건물에 붙어 자라는 ‘신기한’ 나무
    • 입력 2018-08-28 09:50:00
    • 수정2018-08-28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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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둥 성 광저우에서는 건물에 붙어 자라는 나무가 있어 화제입니다.

뿌리와 줄기가 건물 벽과 창문틈 사이를 통해 내부로 파고 들며 자랐는데 4층 건물보다 더 높이 자랐습니다.

[리포트]

대만 고무 나무가 4층 벽돌 건물 외벽에 찰싹 달라붙은 채 1층부터 4층까지 뻗어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씨앗이 바람에 날아와 벽돌틈에 자리를 잡고 싹을 틔웠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30년째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 장 씨는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이미 건물에서 자라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장 씨/주민 : "높이 자라 정말 멋졌어요. 지난해에 잘라 버렸죠."]

건물 외벽에 금이 가고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해 현지 관련부서가 나서 나무 윗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뿌리에는 제초제를 뿌렸는데요.

그런데 최근 건물 옥상에서 다시 가지가 뻗어나오고 잎이 자라면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정부는 전문가 조사를 거쳐 공공 안전에 위협을 준다고 판단되면 건물주가 반대해도 나무를 제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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