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부두 작업자 3명 바다에 추락…1명 실종

입력 2018.09.05 (19:11) 수정 2018.09.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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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 사고가 나서 근로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인양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박재우 기자, 추가 실종자 인양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다른 실종자 1명을 더 발견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후 3시 반쯤, 인천시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발생했습니다.

부두의 접안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작업대를 설치하고 있었는데, 이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근로자 6명 가운데 3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1살 김 모씨 등 2명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지만, 함께 추락한 49살 김 모 씨는 안전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20여 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천해경과 소방본부는 경비함정 7척과 소방 헬기, 인력 200여 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해경은 수색 2시간 만인 오후 5시 24분쯤, 하역부두 인근에서 해상에 떠 있던 41살 김 모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은 나머지 실종자 49살 김 모 씨를 찾고 있지만, 해가 지면서 사실상 야간 수색작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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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부두 작업자 3명 바다에 추락…1명 실종
    • 입력 2018-09-05 19:13:07
    • 수정2018-09-05 19:17:55
    뉴스 7
[앵커]

오늘 오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 사고가 나서 근로자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인양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박재우 기자, 추가 실종자 인양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다른 실종자 1명을 더 발견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후 3시 반쯤, 인천시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발생했습니다.

부두의 접안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작업대를 설치하고 있었는데, 이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근로자 6명 가운데 3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1살 김 모씨 등 2명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지만, 함께 추락한 49살 김 모 씨는 안전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20여 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인천해경과 소방본부는 경비함정 7척과 소방 헬기, 인력 200여 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해경은 수색 2시간 만인 오후 5시 24분쯤, 하역부두 인근에서 해상에 떠 있던 41살 김 모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은 나머지 실종자 49살 김 모 씨를 찾고 있지만, 해가 지면서 사실상 야간 수색작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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