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성장’에 뿌듯…옛 스승 히피아가 말하는 손흥민

입력 2018.09.13 (21:51) 수정 2018.09.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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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시절 감독이었던 사미 히피아가 옛 제자 손흥민의 활약에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필드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축구에 대한 애정이 손흥민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월드컵 2경기 연속 골에 주장 완장을 차고 따낸 아시안게임 금메달.

미국의 ESPN이 이동 거리가 지구 두 바퀴 거리라고 전할 정도로 손흥민의 활약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독일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을 영입하고 지도했던 옛 스승 히피아도 손흥민의 성장에 뿌듯함을 나타냈습니다.

[사미 히피아/전 레버쿠젠 감독 :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따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이 양발을 잘 쓰고 드리블이 좋았다며 수비가 밀집된 좁은 공간에서 더 빛났다고 회상했습니다.

축구를 즐기고 더 발전하려는 노력 덕분에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미 히피아/레버쿠젠 전 감독 : "손흥민은 별다른 표정이 없다가도 경기장 안에만 들어오면 항상 웃을 정도로 축구를 즐겼습니다."]

이번 주말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 상대는 리버풀.

히피아는 리버풀에서 무려 464경기를 뛴 전설답게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사미 히피아/레버쿠젠 감독 : "저는 여전히 리버풀의 빨간 색을 사랑합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하고, 리버풀이 4대 3으로 이기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히피아는 손흥민이 리버풀의 빠른 축구와 잘 어울려 영입 1순위로 꼽고 싶다며 옛 제자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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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운 성장’에 뿌듯…옛 스승 히피아가 말하는 손흥민
    • 입력 2018-09-13 22:10:43
    • 수정2018-09-13 2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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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시절 감독이었던 사미 히피아가 옛 제자 손흥민의 활약에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필드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축구에 대한 애정이 손흥민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월드컵 2경기 연속 골에 주장 완장을 차고 따낸 아시안게임 금메달.

미국의 ESPN이 이동 거리가 지구 두 바퀴 거리라고 전할 정도로 손흥민의 활약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독일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을 영입하고 지도했던 옛 스승 히피아도 손흥민의 성장에 뿌듯함을 나타냈습니다.

[사미 히피아/전 레버쿠젠 감독 :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따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이 양발을 잘 쓰고 드리블이 좋았다며 수비가 밀집된 좁은 공간에서 더 빛났다고 회상했습니다.

축구를 즐기고 더 발전하려는 노력 덕분에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미 히피아/레버쿠젠 전 감독 : "손흥민은 별다른 표정이 없다가도 경기장 안에만 들어오면 항상 웃을 정도로 축구를 즐겼습니다."]

이번 주말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 상대는 리버풀.

히피아는 리버풀에서 무려 464경기를 뛴 전설답게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사미 히피아/레버쿠젠 감독 : "저는 여전히 리버풀의 빨간 색을 사랑합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하고, 리버풀이 4대 3으로 이기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히피아는 손흥민이 리버풀의 빠른 축구와 잘 어울려 영입 1순위로 꼽고 싶다며 옛 제자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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