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특급 도우미’ 맹활약…전북 선두 ‘독주’

입력 2018.09.15 (21:30) 수정 2018.09.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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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제주를 상대로 4골 차 승리를 거두고 2위와의 승점 차를 무려 17점까지 벌렸습니다.

한교원이 한 골에 도움을 3개나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대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의 아찔한 실수로 골을 내줄 뻔했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습니다.

전북의 살림꾼 한교원이 전반 34분 제주 수비의 허술한 틈을 비집고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0분엔 정혁, 김신욱과 함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아름다운 골을 합작해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패스와 결정력이 만들어낸 이 골은 전북이 왜 리그 최강인지를 보여줬습니다.

후반 20분 이동국의 골도 한교원의 도움에서 비롯됐습니다.

한교원은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를 건네, 손준호의 네 번째 골까지 도우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한 골 도움 3개를 기록한 한교원의 활약 속에 전북은 제주를 4대 0으로 크게 이기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한교원/전북 공격수 : "골보다 도움이 너무 적어서 제가 이기적인 선수였는데, 도움을 많이 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159번째 동해안 더비에선 울산이 포항을 압도했습니다.

후반 22분 역습 기회에서 주니오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39분엔 이근호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본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소득 없이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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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원, ‘특급 도우미’ 맹활약…전북 선두 ‘독주’
    • 입력 2018-09-15 21:34:20
    • 수정2018-09-15 2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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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제주를 상대로 4골 차 승리를 거두고 2위와의 승점 차를 무려 17점까지 벌렸습니다.

한교원이 한 골에 도움을 3개나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대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의 아찔한 실수로 골을 내줄 뻔했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습니다.

전북의 살림꾼 한교원이 전반 34분 제주 수비의 허술한 틈을 비집고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0분엔 정혁, 김신욱과 함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아름다운 골을 합작해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패스와 결정력이 만들어낸 이 골은 전북이 왜 리그 최강인지를 보여줬습니다.

후반 20분 이동국의 골도 한교원의 도움에서 비롯됐습니다.

한교원은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를 건네, 손준호의 네 번째 골까지 도우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한 골 도움 3개를 기록한 한교원의 활약 속에 전북은 제주를 4대 0으로 크게 이기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한교원/전북 공격수 : "골보다 도움이 너무 적어서 제가 이기적인 선수였는데, 도움을 많이 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159번째 동해안 더비에선 울산이 포항을 압도했습니다.

후반 22분 역습 기회에서 주니오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39분엔 이근호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본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소득 없이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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