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평가는?

입력 2018.09.25 (08:16) 수정 2018.09.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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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KBS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주 있었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요,

'잘했다'는 평가가 83%로 압도적으로 높았구요,

'못했다'는 12%에 그쳤습니다.

평양 공동선언에 담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도 87%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10%에 그쳤습니다.

정상회담 핵심 의제였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5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구요,

39%는 잘 안 될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성적표를 물었습니다.

72%가 '잘했다', 25%는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건 지난 5월 취임 1주년 조사에 비해서는 1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지만요,

평양 정상회담 이전에 실시된 다른 기관들의 조사에 비해서는 크게 오른 수치입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남북관계와 외교정책을 꼽았습니다.

반면 일자리,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은 적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볼까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야당 4곳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았습니다.

원내 교섭단체가 아닌 정의당은 11%를 기록했는데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분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 물었는데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4%,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로, 부정적인 여론이 조금 많았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해 성과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규 취업자 수가 늘지 않은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을 비슷하게 가장 많이 꼽았구요,

이어 '정부의 대응 능력 부족'과 '인구구조 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와 전면 개편보다는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마련과 부동산 정책이 가장 많이 꼽혔는데요,

경제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사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구요,

응답률은 14.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기 간 : 2018년 9월 21일~22일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0.4%, 무선 89.6%)
응 답 률 : 14.4%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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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국리서치 추석 여론조사 질문지 [hwp]

KBS-한국리서치 추석 여론조사 결과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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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평가는?
    • 입력 2018-09-25 08:23:15
    • 수정2018-09-25 08:27:55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KBS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주 있었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요,

'잘했다'는 평가가 83%로 압도적으로 높았구요,

'못했다'는 12%에 그쳤습니다.

평양 공동선언에 담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도 87%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10%에 그쳤습니다.

정상회담 핵심 의제였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5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구요,

39%는 잘 안 될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성적표를 물었습니다.

72%가 '잘했다', 25%는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건 지난 5월 취임 1주년 조사에 비해서는 1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지만요,

평양 정상회담 이전에 실시된 다른 기관들의 조사에 비해서는 크게 오른 수치입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남북관계와 외교정책을 꼽았습니다.

반면 일자리,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은 적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볼까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야당 4곳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았습니다.

원내 교섭단체가 아닌 정의당은 11%를 기록했는데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분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 물었는데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4%,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로, 부정적인 여론이 조금 많았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해 성과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규 취업자 수가 늘지 않은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을 비슷하게 가장 많이 꼽았구요,

이어 '정부의 대응 능력 부족'과 '인구구조 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와 전면 개편보다는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마련과 부동산 정책이 가장 많이 꼽혔는데요,

경제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사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구요,

응답률은 14.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기 간 : 2018년 9월 21일~22일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0.4%, 무선 89.6%)
응 답 률 : 14.4%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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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국리서치 추석 여론조사 질문지 [hwp]

KBS-한국리서치 추석 여론조사 결과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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