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잃은 야생 코끼리 위한 고아원

입력 2018.09.28 (09:47) 수정 2018.09.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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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 위치한 코끼리 고아원입니다.

야생 코끼리의 상아와 고기 등을 노린 밀렵 성행으로 어미를 잃고

혼자 남겨진 새끼들이 늘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1살~3살 사이 새끼들이 젖병에 우유를 마시며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코끼리가 26분마다 한 마리씩 희생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10여 년 뒤 아프리카코끼리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루시치/코끼리 고아원 책임자 : "이 새끼 코끼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는데, 밀렵꾼의 총알을 맞아 다친 것입니다. 밀렵꾼들은 어미도 죽었습니다."]

상아 불법 거래가 근절되지 않는 한 코끼리들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며, 그래서 고아 코끼리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육사들은 강조합니다.

사육사들은 밤낮으로 어미를 대신해 같이 생활하며 새끼들을 3년 동안 교육시킨 뒤 야생으로 돌려보내고 있는데요.

한 마리 키우는데 한 달이면 우리 돈 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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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미 잃은 야생 코끼리 위한 고아원
    • 입력 2018-09-28 09:49:07
    • 수정2018-09-28 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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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 위치한 코끼리 고아원입니다.

야생 코끼리의 상아와 고기 등을 노린 밀렵 성행으로 어미를 잃고

혼자 남겨진 새끼들이 늘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1살~3살 사이 새끼들이 젖병에 우유를 마시며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코끼리가 26분마다 한 마리씩 희생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10여 년 뒤 아프리카코끼리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루시치/코끼리 고아원 책임자 : "이 새끼 코끼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는데, 밀렵꾼의 총알을 맞아 다친 것입니다. 밀렵꾼들은 어미도 죽었습니다."]

상아 불법 거래가 근절되지 않는 한 코끼리들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며, 그래서 고아 코끼리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육사들은 강조합니다.

사육사들은 밤낮으로 어미를 대신해 같이 생활하며 새끼들을 3년 동안 교육시킨 뒤 야생으로 돌려보내고 있는데요.

한 마리 키우는데 한 달이면 우리 돈 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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