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로봇 무장…3년 안에 ‘드론봇 전투단’ 창설

입력 2018.09.29 (06:39) 수정 2018.09.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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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병력 감축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과 로봇으로 무장한 전투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육군은 앞으로 3년 안에 대대급 이상 부대에 이 같은 전투부대를 편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테러리스트를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대형 드론부터 파리 모양의 초소형 드론까지, 목표물 포착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모든 절차가 드론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집니다.

이처럼 실제 전장에서 드론과 전투 로봇만을 이용하는 '드론봇 전투단'이 창설됐습니다.

초기인 만큼 정찰과 감시 용도가 더 많지만 조만간 수송과 공격 기능은 물론 지뢰제거 능력도 갖추게 됩니다.

생화학무기에 노출된 기갑장비를 제독하는 역량을 갖춘 드론도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 3년 안에 군단부터 대대까지 단위별로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할 예정입니다.

이미 전문 운용 병력의 선발과 양성도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형 드론의 경우 3주 간의 교육을 통해 곧바로 야전에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하게 됩니다.

군은 드론봇 전투단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적은 비용으로도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민혁/대령/육군본부 드론봇 담당관 : "육군은 병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해 병력을 절약하고 장병의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며…"]

또 민간의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력화 시기를 크게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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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로봇 무장…3년 안에 ‘드론봇 전투단’ 창설
    • 입력 2018-09-29 06:40:51
    • 수정2018-09-29 06: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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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수록 병력 감축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과 로봇으로 무장한 전투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육군은 앞으로 3년 안에 대대급 이상 부대에 이 같은 전투부대를 편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테러리스트를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대형 드론부터 파리 모양의 초소형 드론까지, 목표물 포착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모든 절차가 드론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집니다.

이처럼 실제 전장에서 드론과 전투 로봇만을 이용하는 '드론봇 전투단'이 창설됐습니다.

초기인 만큼 정찰과 감시 용도가 더 많지만 조만간 수송과 공격 기능은 물론 지뢰제거 능력도 갖추게 됩니다.

생화학무기에 노출된 기갑장비를 제독하는 역량을 갖춘 드론도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 3년 안에 군단부터 대대까지 단위별로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할 예정입니다.

이미 전문 운용 병력의 선발과 양성도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형 드론의 경우 3주 간의 교육을 통해 곧바로 야전에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하게 됩니다.

군은 드론봇 전투단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적은 비용으로도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민혁/대령/육군본부 드론봇 담당관 : "육군은 병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해 병력을 절약하고 장병의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며…"]

또 민간의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력화 시기를 크게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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