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노사연, 언니 노사봉과 돌아가신 어머니 음식 재현

입력 2018.10.01 (08:27) 수정 2018.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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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자녀들이 어머니의 요리법을 재현해보는 프로그램, ‘어머니와 고등어’!

6년 전, 모친상을 당한 가수 노사연 씨는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언니 노사봉 씨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제작진 :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음식 중에 뭐가 제일 기억나세요?"]

[노사연 : "(소금) 게장."]

[제작진 :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노사연 : "소금 게장? 우리 언니가 잘하는데. 우리 엄마도 잘해요, 근데. 그거는 밥도둑이야. 밥을 내가 몇 그릇을 먹었는지 몰라. 정신 차려봐, 4그릇 먹었어."]

소금 게장과 함께, 실향민 출신인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이북식 게찜을 만들기로 한 노 자매!

[노사연 : "언니, 엄마 음식 할 때 했던 노래 기억나?"]

[노사봉 : "뭐?"]

[함께 : "이렇게 남의 속도 모르고~"]

어느덧 요리 대신 노래에 푹 빠졌는데요.

[노사봉 : "요리 시간입네다, 지금 요리."]

[노사연 : "고조 엄마 생각나다 보니까네 고조 이런 거 저런 거... 김화선 씨 딸들이 돼가지고 이렇게 끼도 많고."]

[노사봉 : "엄마. 고조 고조 연이하고도 잘 지내고 사니까 고조 염려하지 마시라요."]

[노사연 : "사랑합니다. 우리 어머니~"]

[노사봉 : "연이가 오늘은 또 자기 신랑 좀 먹을 것 좀 만들어주겠다고 고조 배우겠다고 해서 고조."]

[노사연 : "좋은 엄마 되고 싶고."]

[노사봉 : "좋은 엄마 되고 싶다고 해서."]

[노사연 : "맛있는 것 좀 배워가지고."]

드디어, 긴 시간과 정성 속에 완성된 소금 게장과 이북식 게찜!

[노사연 : "아우, 맛있어!"]

입안에 넣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비록 어머니는 세상에 없더라도 요리에 담긴 맛과 추억은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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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모친상을 당한 가수 노사연 씨는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언니 노사봉 씨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제작진 :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음식 중에 뭐가 제일 기억나세요?"]

[노사연 : "(소금) 게장."]

[제작진 :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노사연 : "소금 게장? 우리 언니가 잘하는데. 우리 엄마도 잘해요, 근데. 그거는 밥도둑이야. 밥을 내가 몇 그릇을 먹었는지 몰라. 정신 차려봐, 4그릇 먹었어."]

소금 게장과 함께, 실향민 출신인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이북식 게찜을 만들기로 한 노 자매!

[노사연 : "언니, 엄마 음식 할 때 했던 노래 기억나?"]

[노사봉 : "뭐?"]

[함께 : "이렇게 남의 속도 모르고~"]

어느덧 요리 대신 노래에 푹 빠졌는데요.

[노사봉 : "요리 시간입네다, 지금 요리."]

[노사연 : "고조 엄마 생각나다 보니까네 고조 이런 거 저런 거... 김화선 씨 딸들이 돼가지고 이렇게 끼도 많고."]

[노사봉 : "엄마. 고조 고조 연이하고도 잘 지내고 사니까 고조 염려하지 마시라요."]

[노사연 : "사랑합니다. 우리 어머니~"]

[노사봉 : "연이가 오늘은 또 자기 신랑 좀 먹을 것 좀 만들어주겠다고 고조 배우겠다고 해서 고조."]

[노사연 : "좋은 엄마 되고 싶고."]

[노사봉 : "좋은 엄마 되고 싶다고 해서."]

[노사연 : "맛있는 것 좀 배워가지고."]

드디어, 긴 시간과 정성 속에 완성된 소금 게장과 이북식 게찜!

[노사연 : "아우, 맛있어!"]

입안에 넣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비록 어머니는 세상에 없더라도 요리에 담긴 맛과 추억은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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