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내일 방북…“2차 북미회담 윤곽 나올 것”

입력 2018.10.06 (21:18) 수정 2018.10.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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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일(7일) 석달 만에 북한을 방문합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의 이른바 빅딜이 이뤄질지가 관심인데요.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윤곽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오늘(6일)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도쿄에서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북한을 비핵화하는 데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완전히 조율되고 통일된 견해가 필요합니다. "]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는 미국의 이번 협상 방침과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북한을 방문해 북미 간의 요구사항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핵 리스트 신고 등 비핵화 실행 조치를, 북한은 평화협정 등 비핵화 상응 조치를 각각 요구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북한과의 협상이 목표에 다다르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고 여기에는 중국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도 이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7일) 일본을 출발해 방북길에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한 뒤 곧바로 서울로 향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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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내일 방북…“2차 북미회담 윤곽 나올 것”
    • 입력 2018-10-06 21:19:22
    • 수정2018-10-06 2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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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일(7일) 석달 만에 북한을 방문합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의 이른바 빅딜이 이뤄질지가 관심인데요.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윤곽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오늘(6일)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도쿄에서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북한을 비핵화하는 데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완전히 조율되고 통일된 견해가 필요합니다. "]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는 미국의 이번 협상 방침과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북한을 방문해 북미 간의 요구사항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핵 리스트 신고 등 비핵화 실행 조치를, 북한은 평화협정 등 비핵화 상응 조치를 각각 요구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북한과의 협상이 목표에 다다르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고 여기에는 중국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도 이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7일) 일본을 출발해 방북길에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한 뒤 곧바로 서울로 향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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