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엌’ 쓰키지시장, 83년 역사 막 내려

입력 2018.10.10 (12:52) 수정 2018.10.10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던 도쿄 '쓰키지 시장'이 83년 역사에 막을 내렸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영업을 앞둔 도쿄 쓰키지시장.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활기에 찬 아침을 맞이합니다.

쓰키지 시장은 '도요스시장'으로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영업을 마치게 됐는데요.

1935년 문을 연 도쿄 쓰키지시장은 각지에서 수산물과 채소 등이 모여,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며 식품을 유통하는 일대 거점이 됐습니다.

특히 수산물 거래량은 세계 최대규모여서이곳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다른 시장이 참고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시장이 없어진다니, 여기서 일했던 사람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이토 준이치/중간 도매업자 : "어릴 때는 (아버지를) 도우러 여기 왔죠. 인생의 가장 긴 시간을 여기서 보냈어요."]

한편 쓰키지 시장이 이전한 뒤에도 '쓰키지 장외시장'이라 불리는 곳만은 지금 장소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식자재 판매점과 음식점 등 350여개 상점이 계속 영업을 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의 부엌’ 쓰키지시장, 83년 역사 막 내려
    • 입력 2018-10-10 12:53:58
    • 수정2018-10-10 13:03:57
    뉴스 12
[앵커]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던 도쿄 '쓰키지 시장'이 83년 역사에 막을 내렸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영업을 앞둔 도쿄 쓰키지시장.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활기에 찬 아침을 맞이합니다.

쓰키지 시장은 '도요스시장'으로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영업을 마치게 됐는데요.

1935년 문을 연 도쿄 쓰키지시장은 각지에서 수산물과 채소 등이 모여,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며 식품을 유통하는 일대 거점이 됐습니다.

특히 수산물 거래량은 세계 최대규모여서이곳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다른 시장이 참고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시장이 없어진다니, 여기서 일했던 사람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이토 준이치/중간 도매업자 : "어릴 때는 (아버지를) 도우러 여기 왔죠. 인생의 가장 긴 시간을 여기서 보냈어요."]

한편 쓰키지 시장이 이전한 뒤에도 '쓰키지 장외시장'이라 불리는 곳만은 지금 장소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식자재 판매점과 음식점 등 350여개 상점이 계속 영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