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프랑스 정상회담…文 대통령 경제·문화 행보

입력 2018.10.15 (17:02) 수정 2018.10.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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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럽 각국을 상대로 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확산 노력을 본격화합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파리에 수출된 우리 기업의 수소 전기 차량에 시승하고 한류 콘서트에도 참석하는 등 경제와 문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오늘 밤늦게 파리 엘리제 궁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 G20에 이어 두 번 째 이뤄진 회동에서도 주요 논의 대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데다 유럽 연합을 이끌고 있는 만큼 국제 사회의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와 환경 등 한국과 프랑스가 당면한 여러 현안도 정상회담 논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프랑스 동포 간담회/어제 : "(마크롱 대통령과)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테러·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 대기업이 프랑스에 수출한 수소 전기 차량에 시승하고 파리 도심에 마련된 충전소를 찾는 등 혁신 성장 행보의 해외 확산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 순회 공연 중인 방탄소년단 등이 참석한 한불 우정 콘서트도 지켜보며 문화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비핵화 촉진 방안의 하나로 대북 제재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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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프랑스 정상회담…文 대통령 경제·문화 행보
    • 입력 2018-10-15 17:04:01
    • 수정2018-10-15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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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럽 각국을 상대로 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확산 노력을 본격화합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파리에 수출된 우리 기업의 수소 전기 차량에 시승하고 한류 콘서트에도 참석하는 등 경제와 문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오늘 밤늦게 파리 엘리제 궁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 G20에 이어 두 번 째 이뤄진 회동에서도 주요 논의 대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데다 유럽 연합을 이끌고 있는 만큼 국제 사회의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와 환경 등 한국과 프랑스가 당면한 여러 현안도 정상회담 논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프랑스 동포 간담회/어제 : "(마크롱 대통령과)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테러·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 대기업이 프랑스에 수출한 수소 전기 차량에 시승하고 파리 도심에 마련된 충전소를 찾는 등 혁신 성장 행보의 해외 확산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 순회 공연 중인 방탄소년단 등이 참석한 한불 우정 콘서트도 지켜보며 문화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비핵화 촉진 방안의 하나로 대북 제재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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