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신문 “김정은, ‘핵 리스트 신고’ 美 요구 거부”

입력 2018.10.15 (17:04) 수정 2018.10.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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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방북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핵 리스트 신고를 거부하고, 종전선언과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당시 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핵 리스트의 일부라도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김 위원장은 "신뢰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스트를 제출해도 미국이 믿지 않을 것"이라며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종전선언을 통해 북미 간 신뢰가 구축되면 비핵화는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은 미군 유해 반환 등 성의 있는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도 경제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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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5 17:05:40
    • 수정2018-10-15 17: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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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방북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핵 리스트 신고를 거부하고, 종전선언과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당시 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핵 리스트의 일부라도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김 위원장은 "신뢰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스트를 제출해도 미국이 믿지 않을 것"이라며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종전선언을 통해 북미 간 신뢰가 구축되면 비핵화는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은 미군 유해 반환 등 성의 있는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도 경제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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