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문제 매우 잘 되고 있어” 또 낙관

입력 2018.10.16 (06:05) 수정 2018.10.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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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가 매우 잘 돼가고 있다며 낙관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지난 달 김정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 건 비유적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대북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 방문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는 복잡"하지만 "매우 잘 돼가고 있고 관계들이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난 70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것을 우리는 3~4개월 만에 해낸 것을 여러분도 압니다. 북한 문제는 매우 잘돼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는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며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신뢰하냐는 질문에는 "정말 신뢰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여운도 남겼습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비유적 표현"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북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합의와 관련해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 진전은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비핵화 협상이 낙관적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미 정부는 제재 완화는 북한의 실행 조치 이후 가능하다는 원칙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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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한 문제 매우 잘 되고 있어” 또 낙관
    • 입력 2018-10-16 06:06:36
    • 수정2018-10-16 0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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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가 매우 잘 돼가고 있다며 낙관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지난 달 김정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 건 비유적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대북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 방문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는 복잡"하지만 "매우 잘 돼가고 있고 관계들이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난 70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것을 우리는 3~4개월 만에 해낸 것을 여러분도 압니다. 북한 문제는 매우 잘돼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는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며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신뢰하냐는 질문에는 "정말 신뢰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여운도 남겼습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비유적 표현"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북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합의와 관련해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 진전은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비핵화 협상이 낙관적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미 정부는 제재 완화는 북한의 실행 조치 이후 가능하다는 원칙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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