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홀로코스트 생존자 위한 특별한 미인대회

입력 2018.10.16 (06:50) 수정 2018.10.16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 속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여성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대회가 이스라엘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소 때보다 신경 써서 화장을 하고 곱게 차려입은 노부인들이 무대 앞으로 나아가 당당히 포즈를 취합니다.

이분들은 이스라엘에서 개최된 '홀로코스트 미인대회' 참가자들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 일명 '홀로코스트'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여성들을 위한 자리인데요.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시작됐는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번 12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왕관을 차지한 주인공은 93세의 토바 링거 할머니인데요.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부모와 네 자매, 조모를 모두 잃었다는 그녀는 "내 나이에 미인대회의 주인공이 될 줄 몰랐다"며 "지금의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광장] 홀로코스트 생존자 위한 특별한 미인대회
    • 입력 2018-10-16 06:57:09
    • 수정2018-10-16 07:10:30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 속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여성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대회가 이스라엘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소 때보다 신경 써서 화장을 하고 곱게 차려입은 노부인들이 무대 앞으로 나아가 당당히 포즈를 취합니다.

이분들은 이스라엘에서 개최된 '홀로코스트 미인대회' 참가자들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 일명 '홀로코스트'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여성들을 위한 자리인데요.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시작됐는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번 12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왕관을 차지한 주인공은 93세의 토바 링거 할머니인데요.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부모와 네 자매, 조모를 모두 잃었다는 그녀는 "내 나이에 미인대회의 주인공이 될 줄 몰랐다"며 "지금의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