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호텔식’ 인테리어? 침실과 욕실이 핵심

입력 2018.10.18 (12:45) 수정 2018.10.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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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 여행을 떠나는 대신 그냥 도심 호텔에서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았죠.

호텔과 바캉스를 합쳐 호캉스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한걸음 더 나아가 집을 아예 호텔처럼 만들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호텔식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포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요즘엔 호텔처럼 집을 꾸밀 수 있는 벽지나 타일은 물론 이색적인 조명과 가구들도 인기인데요.

[박솔애/경기 광명시 : "저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거나 대접받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아서 인테리어를 (호텔식으로) 하는 것 같아요."]

호텔식 인테리어의 핵심, 무엇보다 아늑한 침실 만드는 거겠죠.

가장 중요한 건 프레임, 즉 침대의 틀입니다.

재질도 중요한데요.

따뜻한 느낌을 주고 내구성도 뛰어난 원목 재질이 인기입니다.

원목을 기본으로 하되 개인 취향에 맞게끔 다양한 포인트가 들어간 침대 모양을 고르는 것도 방법인데요.

심플한 것을 선호한다면 직선이 들어간 모양의 침대를,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무늬나 곡선이 들어간 침대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모양만큼 잠의 질도 중요하죠.

호텔식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에도 방법 있습니다.

[허원재/침대업체 관계자 : "(호텔에서 사용하는 매트리스는) 눕거나 앉았을 때 지나치게 푹 꺼지는 듯한 느낌보다는 적당한 탄성과 안락함으로 신체를 지지해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매트리스를 고를 때) 사람마다 신체의 굴곡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경도를 고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침구류를 고를 때에는 화이트 톤을 선택해야 침실이 잘 정돈돼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얼마 전 호텔식 인테리어로 침실 분위기 확 바꿨다는 서진 씨입니다.

침대와 협탁은 원목 재질의 것을, 침대 모양은 곡선형을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밋밋하지 않은 느낌 주는데요.

침구의 색과 대비되는 블랭킷, 즉 가로로 긴 담요로 포인트 살리고요,

비슷한 색의 커튼을 배치해 통일감을 더했습니다.

서진 씨가 무엇보다 신경 쓴 것, 바로 조명입니다.

일반적인 조명과 달리 네 개의 전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인데요.

조명 선택할 때에도 팁 있습니다.

가구와 소품이 많은 침실에는 단순한 것을, 반대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분위기 연출할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에 두는 작은 탁자인 ‘협탁’은 침대와 비슷한 색상이어야 산만함 줄일 수 있습니다.

욕실 인테리어도 호텔식 바람 거센데요.

[송효근/욕실업체 관계자 :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욕실을 인테리어 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간소하면서도 필요한 것들만 제자리에 있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건데요. 욕실 내 가구는 단순한 것으로 고르되 틈새 수납에 신경 써 스타일링 하면 욕실도 호텔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먼저 타일입니다.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가능한 대리석 무늬의 ‘마블 타일’이 인기입니다.

틈새 수납을 위해 세면대 아래 수납장을 두는 것도 호텔식 욕실의 특징인데요.

배수관을 가릴 수 있어 시각적으로도 좋고, 수납공간도 넉넉해져 더할 나위 없습니다.

거울을 바꿔 봐도 좋은데요.

테두리나 모양에 포인트 준 거울을 배치해도 색다른 느낌 줄 수 있습니다.

작은 시도로 호텔식 욕실 만드는 법, 알아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욕실이지만, 고급스럽고 쾌적해 보이죠.

호텔 욕실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향기로운 향을 내는 방향제입니다.

선호하는 향의 방향제와 사용하지 않는 향수를 함께 세워놓으면 분위기, 향기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집을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들로 내 집을 또 하나의 호텔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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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호텔식’ 인테리어? 침실과 욕실이 핵심
    • 입력 2018-10-18 12:49:00
    • 수정2018-10-18 12:58:46
    뉴스 12
[앵커]

지난 여름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 여행을 떠나는 대신 그냥 도심 호텔에서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았죠.

호텔과 바캉스를 합쳐 호캉스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한걸음 더 나아가 집을 아예 호텔처럼 만들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호텔식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포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요즘엔 호텔처럼 집을 꾸밀 수 있는 벽지나 타일은 물론 이색적인 조명과 가구들도 인기인데요.

[박솔애/경기 광명시 : "저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거나 대접받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아서 인테리어를 (호텔식으로) 하는 것 같아요."]

호텔식 인테리어의 핵심, 무엇보다 아늑한 침실 만드는 거겠죠.

가장 중요한 건 프레임, 즉 침대의 틀입니다.

재질도 중요한데요.

따뜻한 느낌을 주고 내구성도 뛰어난 원목 재질이 인기입니다.

원목을 기본으로 하되 개인 취향에 맞게끔 다양한 포인트가 들어간 침대 모양을 고르는 것도 방법인데요.

심플한 것을 선호한다면 직선이 들어간 모양의 침대를,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무늬나 곡선이 들어간 침대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모양만큼 잠의 질도 중요하죠.

호텔식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에도 방법 있습니다.

[허원재/침대업체 관계자 : "(호텔에서 사용하는 매트리스는) 눕거나 앉았을 때 지나치게 푹 꺼지는 듯한 느낌보다는 적당한 탄성과 안락함으로 신체를 지지해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매트리스를 고를 때) 사람마다 신체의 굴곡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경도를 고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침구류를 고를 때에는 화이트 톤을 선택해야 침실이 잘 정돈돼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얼마 전 호텔식 인테리어로 침실 분위기 확 바꿨다는 서진 씨입니다.

침대와 협탁은 원목 재질의 것을, 침대 모양은 곡선형을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밋밋하지 않은 느낌 주는데요.

침구의 색과 대비되는 블랭킷, 즉 가로로 긴 담요로 포인트 살리고요,

비슷한 색의 커튼을 배치해 통일감을 더했습니다.

서진 씨가 무엇보다 신경 쓴 것, 바로 조명입니다.

일반적인 조명과 달리 네 개의 전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인데요.

조명 선택할 때에도 팁 있습니다.

가구와 소품이 많은 침실에는 단순한 것을, 반대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분위기 연출할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에 두는 작은 탁자인 ‘협탁’은 침대와 비슷한 색상이어야 산만함 줄일 수 있습니다.

욕실 인테리어도 호텔식 바람 거센데요.

[송효근/욕실업체 관계자 :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욕실을 인테리어 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간소하면서도 필요한 것들만 제자리에 있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건데요. 욕실 내 가구는 단순한 것으로 고르되 틈새 수납에 신경 써 스타일링 하면 욕실도 호텔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먼저 타일입니다.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가능한 대리석 무늬의 ‘마블 타일’이 인기입니다.

틈새 수납을 위해 세면대 아래 수납장을 두는 것도 호텔식 욕실의 특징인데요.

배수관을 가릴 수 있어 시각적으로도 좋고, 수납공간도 넉넉해져 더할 나위 없습니다.

거울을 바꿔 봐도 좋은데요.

테두리나 모양에 포인트 준 거울을 배치해도 색다른 느낌 줄 수 있습니다.

작은 시도로 호텔식 욕실 만드는 법, 알아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욕실이지만, 고급스럽고 쾌적해 보이죠.

호텔 욕실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향기로운 향을 내는 방향제입니다.

선호하는 향의 방향제와 사용하지 않는 향수를 함께 세워놓으면 분위기, 향기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집을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들로 내 집을 또 하나의 호텔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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